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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국내 증시 Review
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외국인 순매수 반전 등 수급 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5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 KOSPI는 전주말대비 16.49P(1.18%) 상승한 1,412.22P를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은 전주말대비 6.97P(1.15%) 상승한 610.93P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주초 KOSPI 1,400P선에 대한 부담감으로 소폭 등락을 거듭했으나 주중반 미국 나스닥지수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등 주요 기술주들의 반등세가 강화된 가운데, IT업종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입 등으로 지난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KOSPI 1,400P선을 상향 돌파했다. 주후반 유가증권시장은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외국인 순매수 강화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하였으나 상승 탄력은 제한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은 주초 이후 주중반까지 외국인과 개인들의 매수세 유입으로 600P선 안착 과정이 진행되었고, 주후반 코스닥시장은 전반적인 수급 여건 개선 속에 점진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하며 610P선을 회복했다.
▣ 이번주 국내 증시 전망 및 전략
지난주 국내 증시가 KOSPI 1,400P선을 상향 돌파함에 따라 이번주에는 KOSPI 1,400P선 안착을 확인하는 매물 소화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제반 이동평균선들이 정배열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 추세선인 120일 및 240일 이동평균선이 상방향으로 돌아섰고, 미흡했던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는 등 기술적인 요건은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그간 국내 증시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던 외국인들의 매도 압력이 현저히 감소한 가운데,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 IT업종에 대한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판단된다.
다만 최근 국내 증시가 5주 연속 상승 흐름을 기록한 가운데, 주후반 들어 글로벌증시와 동조화 현상이 약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다시금 KOSPI 1,400P선에 대한 확인 과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하겠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 보다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6개월여 만에 회복한 KOSPI 1,400P선에 대한 지지력 시험과 함께 향후 연말랠리를 주도해나갈 주도주 및 선도업종 찾기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부터 국내 증시의 수급 여건 개선에 일조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경우 IT업종에 대한 비우호적인 시장 대응에서 벗어나며 종목별 선별적인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주 후반 외국인들의 매수 강도가 둔화된 점을 감안한다면 아직까지 추세적인 매수 여부를 확신하기 쉽지 않아 보이나 선별적인 대응을 통해 업종별 순환매를 이끌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판단된다.
또한, 은행주를 제외한 증권 및 보험 등 금융업종의 경우도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국내 증시가 어닝시즌을 마감함에 따라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의 경우도 실적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이번주에는 대외적으로도 주목할만한 경제지표가 예정되어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미국 증시의 경우도 뚜렷한 방향성을 모색하기 보다는 단기 과열 해소를 위한 숨고르기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국내시각으로 23일에는 미국과 일본 증시가 각각 추수감사절 및 노동감사절로 휴장인 가운데, 주초 미국 10월 경기선행지수 발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는 다음주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 지난주 국내 증시의 상승 동인으로 작용한 미국 나스닥지수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등 주요 기술주들의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국내 IT업종에 상승 동기를 부여할지 여부는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지난주 언급한 것과 같이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국내 IT주의 반등세를 이끌고 있는 점에서 이번주 동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지지력을 확인한다면 국내 IT업종의 중기 상승 추세에 대한 믿음이 보다 견고해질 수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국내외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모색하기 보다는 연말랠리를 위한 숨고르기 국면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따라서 국내외 증시가 주요 지수대에서의 지지력을 확인하는지 여부에 주목하는 한편, 주도주 및 선도업종 찾기가 활발히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종별 순환매에 발빠르게 대처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