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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국내 증시 Review
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재상승에 힘입어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옵션만기일 등 주요 이벤트를 무난하게 넘기며 4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 KOSPI는 전주말대비 11.85P(0.86%) 상승한 1,395.73P를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은 전주말대비 5.17P(0.86%) 상승한 603.96P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주초 미국 증시의 추이에 강하게 연동하며 KOSPI 1,370~1,380P선대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보였다. 주중반 유가증권시장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옵션만기일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했지만, KOSPI 1,380P선을 지켜냈다. 주후반 유가증권시장은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 속에 옵션만기일에 따른 부담감의 해소로 KOSPI 1,400P선 직전까지 상승한 이후 소폭 조정 흐름을 연출했다.
코스닥시장은 주초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시현하며 600P선 회복과 안착에 성공할 수 있었다. 주중반 코스닥시장은 국내기관 중심의 차익매물 출회로 600P선을 하회했다. 주후반 코스닥시장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600P선을 재만회하며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 이번주 국내 증시 전망 및 전략
이번주 국내 증시는 심리적 저항이 예상되는 KOSPI 1,400P선의 상향 돌파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국내 증시가 4주째 상승 흐름을 지속하면서도 장중 또는 일중 짧은 숨고르기 흐름을 거침에 따라 아직 단기 과열에 대한 우려감이 크지 않다는 점, 제반 이동평균선의 정배열 등을 감안할 때 기술적으로 KOSPI 1,400P선에 대한 도전은 무리없어 보인다. 다만 10월 중순 이후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이 거래량을 수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KOSPI 1,400P선에 대한 도전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내 증시가 KOSPI 1,400P에서의 저항을 극복하지 못하더라도 지난주 1,370~1,380P 구간에서 하방경직성을 확인한 만큼 동지수대를 전후로 저가매수세의 유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조정 흐름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국내 증시가 지난 5월 17일 이후 6개월여만에 KOSPI 1,400P선 고지를 재탈환할 수 있을지 여부는 미국 증시로 대표되는 글로벌 증시의 추이가 중요한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증시의 추이는 기업들의 실적 보고가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다수 예정되어 있는 경제지표들의 공개 결과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즉 미국의 경제지표들을 통해 경제성장세에 대한 우려감과 인플레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얼마만큼 완화될 수 있을지가 미국 증시의 추이와 국내 증시의 KOSPI 1,400P선 도전 성패에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이번주에 눈여겨 볼 미국 경제지표들로는 10월 생산자물가지수, 10월 소매판매(14일), 11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 10월 FOMC 의사록(15일), 10월 소비자물가지수, 10월 설비가동률, 10월 산업생산, 11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16일), 10월 건축허가 및 주택착공 건수, 11월 미시건대학 소비자신뢰지수(17일) 등이 있다.
전반적으로 이번주 공개될 미국 제조업 및 주택시장 지표 등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감을 확대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인플레 상승에 대한 경계감을 제어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미국 경제지표들의 공개 결과가 예상 수준을 충족한다면 이번주 미국 증시는 상승 흐름을 지속하며 국내 증시의 KOSPI 1,400P선 도전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반면 미국 경제지표들이 예상 수준을 하회하더라도, 최근 다우지수가 12,000P선 이하에서 강한 주가복원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미국 증시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 국내 증시에 크게 부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번주 국내 증시의 KOSPI 1,400P선 도전 성공 가능성은 지난주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IT주들의 주도주로써 입지 강화가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국내 IT주들의 추이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행보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지난 9월과 10월에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200일 이동평균선(470P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국내 IT주의 회복세를 강화시켜 줄 수 있느냐가 국내 증시의 KOSPI 1,400P 도전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실적호전주 중에서도 그동안 상승 흐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왔던 IT주를 중심으로 매수 및 보유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