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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국내 증시는 前强後弱 흐름을 연출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KOSPI 1,370P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10월 수익률의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은 120일 이동평균선(589P)에서의 저항을 극복하지 못하고, 소폭 상승에 그쳤다.
최근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이 현저히 둔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증시가 북핵 충격으로 급락한 이후 V자형 급반등세를 시현한데 따른 경계감이 투자심리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 대내외 여건 역시 국내 증시가 과매수권에 진입에 따른 부담감 해소를 위한 시간을 좀 더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우선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답보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 둔화 요인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해법을 두고 주요국들간에 미묘한 갈등이 표출되는 등 여전히 북핵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결국 북한의 핵문제는 국내 증시의 급격한 조정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겠지만, 상방 경직 요인으로 좀 더 잠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다우지수를 중심으로 견고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도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 재강화 요인으로 미흡해 보인다.
미국 증시 역시 단기 상승과대에 따른 과매수권에 진입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특히 금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의 금리 동결과 10월 정책성명서 내용이 이미 예견되었던 것이라는 점에서 과매수 상태인 미국 증시에 새로운 모멘텀이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미국 증시가 단기 과열에 대한 부담감을 장중 조정을 통해 해소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 7월 이후의 상승 추세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증시의 향후 행보가 이외 유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등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해주는 대목이다.
한편 수급 측면에서 현물 부문의 경우 국내기관의 매수주체로서의 역할 속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내지 하방경직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사상 최대 수준의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에 대한 부담감은 국내 증시의 행보를 무겁게 할 것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가 과매수권 진입에 따른 부담감을 해소하기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상승 흐름이 유효한 만큼 실적호전주 등에 대한 분할 매수 관점에서의 대응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