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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9]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년 05월 08일 조회 5382
첨부 File (데일리시황 5.9.pdf)) download데일리시황 5.9.pdf
 3일 연속 하락으로 심리적 부담이 증가된 코스피
 
예상보다 조정폭이 컸던5/6일의 코스피였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2,376억원 이었고 투신도 오랜만에361억원 순매수로 대응하였지만 3거래일 연속 하락이라는 부분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에 부담을 주었던 것으로 보이고, 지난3월 이후3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의 하락이 처음이다.
 
외국인 매도는 예상 보다 많은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예상412,000건, 실제474,000건)와 미국 경기회복 속도가 무디어 질 것이라는 전망, 이에 따른 유가 급락으로 하락한 5/5일의 미국 증시(다우존스-139.41P)에 영향을 받았는데, 그 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던 미국 증시 자체와 국제 원자재 가격 부담을 몇 가지 변수를 반영하여 줄이려는 시장 움직임을 미국 증시와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의 더 실제적인 원인으로 보고 싶다.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  
 
5/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 기준 서부텍사스유(WTI) 6월물97.18달러를 비롯, 브랜트유6월물109.13달러, 두바이유 현물100.48달러 등으로 국제 유가는 전주 평균16% 정도의 하락폭을 보여주었고, 금값(-2.2%), 밀(-2.84%), 옥수수(-2.84%), 콩(-2.24%) 등도 하락을 보여 주었다. 이러한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은 이보다 먼저 나온 국제 은가격 급락에 크게 영향 받았는데, 지난 5/5일 기준7월물 온스당36.24달러로1주일 사이 대략27% 정도의 급락을 보여주었으며2010년8월 온스당13달러 수준에서 대략175% 급등한 가격과 그로 인한 과열방지를 위해 시카고상품거래소의 은 선물거래 증거금11.4% 인상이 가져온 투기자본 이탈이 주요 원인이다. 여기에 미국 경기 둔화 우려(원자재 수요감소) 및 그리스의EMU(유럽통화연맹) 탈퇴 루머(달러 강세)가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을 더 가중시켰다고 할 수 있지만 미국 경기 둔화우려는 원자재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다소 무리하게 연결 지은 느낌이고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는 그리스 입장에선 기존 화폐인 드라크마 환산 국채부담 증가(감당할 수 없는)와EMU입장에선 유로화 가치 및 신뢰하락으로 인한 기축통화 지위 훼손(독일 등의 주요 국가 추가 이탈의 요인이 될 수 있는)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해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다.
 
따라서 지난 주 원자재 가격은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급등한 은 가격의 급락이 이미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던 전체 원자재 시장에서 투기자본 및 원자재 펀드 자금의 이탈을 가져왔고,       
단기 요인으로 인한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강세가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위험자산인 원자재 추가 매도를 정당화 시켜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달러 환율과 몇 가지 변수들을 고려 해봐야 하겠지만, 일단 원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업수요 비중이 작은 금, 은 특히 단기 급등한 은 및 수요가 급등락 하지 않는(공급은 기온변화에 영향 받음) 곡물 가격과 글로벌 경제성장에 따라 산업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수 있는 그리고 대량생산 지역이 극히 제한적인 원유가격은 향후 다르게 움직일 가능성이 엿보인다.           
 
그러나 원유를 비롯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은 그 동안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아내며 글로벌 증시의 주요 부담요인이었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비록 각기 원자재 성격에 따라 향후 가격 움직임이 달라질 가능성은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인플레 이션 불확실성을 줄이고 추세적, 심리적 흐름에 편승한 투기자본 유입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의미 있게 하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볼 때 원자재 가격 하락은 증시에 불안감을 증가 시키기 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다고 본다.
 
지난 금요일 반등한 미국 증시
 
5/5일 하락(-139.41P)했던 뉴욕증시는5/6일54.57P 상승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4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수가3월 대비244,000 개 증가하여 예상치186,000보다 더 많았던 것이 상승을 이끌었고, 그 전날 발표되었던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 지표로 인한 미국 경기회복 속도 및 지속성 우려감 감소가 그 배경이 되었다. 미국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다는 신호를2010년 하반기 이후 몇 몇 지표에서 꾸준히 발견해 왔지만, 여전히 고용과 부동산 시장은 분명한 회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개선되는 데에는 아직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고용 및 부동산 시장 관련 지표는 향후에도 일관성 을 보여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4월 실업률은0.2% 증가한9.0%). 다만 양적완화 정책이 고용과 부동산 시장의 최악 상황을 개선 시켰지만 향후 더 빠르고 본격적인 회복을 이끄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나올 수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고용과 부동산 시장의 느린 회복속도를 이유로 양적 완화 정책을 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보다는 실업률과 고용상황에 대한 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분석과 정책집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더 힘이 실릴 수 있는 국면이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더불어 달러가치 상승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그리스 재정 문제 및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 요인이 작용한 가치 상승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위안화 절상, 미국 무역수지 적자폭 감소 노력을 고려한다면 달러가치 상승은 연속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달러가치 상승이 원자재 가격 하락을 이끄는 것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발표예정인3월 무역수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생산지 물가지수(PPI) 등에 시기상 평소보다 더 관심이 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 
 
나쁘지 않은 대내외 변수, 하방 경직성과 재상승 기대
 
3거래일 연속 하락으로2,150P 아래로 하락한 코스피 이지만 대, 내외 적인 상황은 나쁘지 않다. 국제 상품 가격 하락은 인플레이션 우려해소에 분명히 긍정적이고 투기자본의 증시 이동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3일 하락 동안 개인은3일 연속 순매수(9,308억원) 하며 저가매수로 대응했다. 5/6일에는 규모와 연속성 측면에서 제한된 의미지만 투신이361억원 매수대응 한 것도 반가운 일이다. 추가 하락이 나온다 하더라도 투자주체 중 일부는 저가매수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저번 주 하락폭이 컸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 증시는 하방 경직성 확인 후며 재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코스피는2,150P~ 2,200P 초반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
 
국제 유가 하락 및 은 가격 등의 원자재 가격 하락이 정유, 화학, 금속 관련 주들의 하락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투신의 매도 시 상대적으로 차익을 더 실현시킬 수 있는 화학, 자동차 업종으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대외 변수와 국내 요인이 겹쳐 일부 업종에 대한 우려감이 나올 수 있지만, 국내 정유사 정제마진의 꾸준함 및 화학업체들의 매출 증가 추이를 감안할 때 유가 변수에 의한 주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국내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추세는 영업이익 변동성을 줄이는 요인이므로, 현재 자동차, 화학 업종은 하락의 개념이 아닌 쉬어가는 국면 정도로 받아들여도 무방할 것이고, 금융, IT, 유통, 운송 업종의 움직임이 양호할 것으로 보며, 건설, 기계 업종 하락 시 저가매수가 유효할 것으로 본다. 아직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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