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결과는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 출구전략 관련 불확실성 해소
귀추가 주목되었던 FOMC회의와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 결과, 전반적인 예상대로 이변은 없었다. 연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1월3.4~3.9%에서3.1~3.3%로, 실업률은8.8~9.0%에서8.4~8.7%로 하향 조정한 반면 고유가 영향을 감안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PCE 디플레이터)은1.3~1.7%에서2.1~2.8%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QE2가 예정대로6월 종료되더라도 만기도래한 모기지증권을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정책금리 역시 현 제로금리(0~0.25%)를 동결하고, 앞으로도 상당기간에 걸쳐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임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최근 불거진 연준의 조기 출구전략과 관련된 불확실성 우려를 조금이나마 해소시켰다는 판단이다.
QE2 종료 시점까지 달러약세를 기반으로 한 위험자산 수요는 유지될 전망
결국FOMC 회의 결과는 당분간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의 조기 출구전략 가동에 따른 미 장기국채수익률 급등 가능성이 약화되었고, 금리인상 또는 유동성 회수 등 주식시장에서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표현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위험자산 수요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장의 반응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연준이 인플레 리스크는 일시적이라고 평가하는 동시에 긴축전환 시점에 대한 언급이 부재하면서 달러약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따라서 달러약세에 편승한 달러 캐리트레이드 지속 기대감은 유효하다. 물론 QE2 종료를 기점으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낼 수 있지만 연준의 정책 스탠스를 감안할 때 자생력이 확보되는 시점까지 금리인상을 비롯한 본격적인 출구전략은 신중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추가상승 제한은 새로운 영역에서 적응력을 높여가는 일시적 진통
우호적인 FOMC 결과에 힘입어 강세 출발했던 KOSPI는 직전2거래일 흐름과 유사하게 전강후약으로 마무리되며 추가상승이 제한되었다. 그러나 유동성 환경과 펀더멘털 여건에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현재 추가상승이 제한되는 현상은 단기급등 부담을 해소하는 동시에 새로운 영역에서 적응력을 높여가는 템포 조절일 가능성이 높다. 시장이 다소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더라도 실적 퀀텀점프(Quantum Jump)를 통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목은 상대적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존주도주(자동차, 화학) 관심을 유지함은 물론 2분기 이익 전망치가 양호하지만 주가 반영도가 높지 않은 IT, 철강, 은행 등도 차기 후발주 가능성 차원에서 긍정적이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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