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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19] 기업실적에 대한 신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년 04월 18일 조회 5210
첨부 File (데일리시황 4.19.pdf)) download데일리시황 4.19.pdf
 국내 주요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코스피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국내 및 미국 주요기업 1분기 실적발표에 모여 있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LG 디스플레이를 비롯(영업적자2,392억원), LG화학, OCI, POSCO 등 화학, 철강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다음 주에는 삼성전자를 비롯 현대, 기아차, 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화학, 자동차, 철강 업종의1분기 실적은 대체로 양호한 수준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었고, 그러한 실적전망이3월 중순 이후 현재까지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던 기반이었기 때문에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나온다면, 예상실적 기(旣) 반영을 이유로 차익실현의 가능성도 있지만 그 보다는 코스피 주도 업종의 지속상승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덜어내면서2분기까지 이어지는 실적호조 전망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상승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제품가격 인상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는 국면에 있는 화학업종, 원재료 재고효과가 반영될 수 있는 철강,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는데, 일본 지진으로 인한 수혜 및 양호한 대 중국 수출 또한 상승의 배경이 되었다. 증시의 입장으로 보았을 때 시장의 악재와 호재는 결국 기업실적이라는 호수로 흘러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1분기 실적 발표는 물가상승 부담, 유가상승, 북아프리카 및 중동지역 시위, 중국 긴축, 일본 동북부 강진 등1분기 동안 주식시장에 크게 영향을 주었던 대외 변수들이 실제로 기업실적에 미쳤던 영향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양호한 실적과 긍정적인 향후 전망치는 대외 변수에 대한 내성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또한 다소 관심을 덜 받았던 유통, 섬유, 서비스 업종의 양호한 실적이 나올 경우 이러한 업종으로2분기 매수 유입이 증가될 가능성도 있으며, 중소형 주의 실적 또한 매수세 확산 기반의 관점에서 관심 있게 보아야 할 부분이다.  
 
미국 양적완화 정책 효과 및 연장여부를 서서히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기
 
미국도 금주에 전일 실적발표를 했던 시티그룹을 비롯, 골드만삭스, 인텔, 애플, 모건스탠리, GE, 포드 등 금융, IT 업종의 주요 업체들의 실적발표도 이루어질 예정이고, 미국시간 기준 19일부터3월 주택착공건수, 3월 기존주택판매, 2월 주택가격지수, 3월 경기선행지수 등 부동산 시장회복 여부를 살펴볼 수 있는 지표들 중심으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에 발표되는 금융주들의 실적과 주택관련 지표에 상대적으로 더 관심이 가는 이유는6월 종료예정인2기 양적완화정책 이후 추가적인 양적완화정책 집행 여부 및 금리인상등의 긴축정책결정에 영향을 주는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양적완화정책 시행은 높은 실업률과 극도의 주택시장 불황이 가장 큰 요인이므로, 양호한 주택지표와 금융회사들의 좋은 실적이 동반된다면, 미국 경제 개인부문의 ‘자생력’ 에 대한 확신이 증가하면서, 양적완화정책의 종료 필요성이 힘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론적으로나 현실적으로도 종료가 맞을 것으로 본다.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양적완화정책 연장여부가 하반기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수지속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기 때문에 관심 있게 보고 있는데, 현재로선 양적완화 종료 이후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움직임을 예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다만 양적완화정책은 종료될 가능성이 높고,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신흥국에 유입된  외국계 자금은 상당부분 이탈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에 이들 증시의 움직임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미리 인식하고 있어야 할 변수라고 본다.
 
미국 하반기 금리인상 여부가 더 중요
 
현재로선 ‘양적완화정책 유지 여부’ 보다는 ‘금리인상’ 가능성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이고, 금리인상이 시장에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이 또한 현재로선 예측하기 어렵다. 유가상승을 인플레이션 압력이라는 시각으로 보는 쪽은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얘기하고, 유가상승을 경기침체 요인으로 보는 쪽은 금리인상을 할 경우 경기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음을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경제에 대해 의미 있는 그리고 유지가능한 ‘자신감’이 형성되기 전에는 금리인상 여부를 쉽게 결정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다만 ‘긴축’ 혹은 ‘출구전략’으로 바뀌어서 표현되는 ‘금리인상’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유동성 회수’와 ‘’경제신뢰 회복’ 의 양면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이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 측면에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금리인상 이후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미국 수출경쟁력 약화가 미국기업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은 변수로 남겨놓고 싶고, 따라서 위안화/달러 환율의 이슈가 하반기로 갈수록 더 확대될 가능성 또한 그렇다.
 
장기적인 관점에선 다양한 변수들의 결과물로서 기업실적에 대한 신뢰감이 증시에 가장 기본적인 ‘변수’ 이고 이는 ‘기업의 적응력’으로 바꿔볼 수 있다. 즉 유가상승, 정정불안,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압력 등 많은 환경 변수 안에서 기업이 적응할 수 있다면 주가는 상승할 수 밖에 없고, 단기적인 유동성 회수는 또 다른 유동성으로 채워지게 되어있다. 국내 기업들의 ‘적응력’ 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 나름의 평가가 있을 것이고1분기 실적과2분기 실적 전망치는 그 적응력을 대변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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