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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12] 하려고 한 일로 정상에 오르는 것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년 04월 11일 조회 5249
첨부 File (데일리시황 4.12.pdf)) download데일리시황 4.12.pdf
 국내 증시 지수등락 보다는 내부 에너지에 관심을 가질 필요
 
2,130P 전후의 등락이 이어지고 있는 코스피이다. 지난3/15일1,923.92P 이후 상승추세를 계속 유지하며4/6일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인2,136.29P까지 상승했던 코스피는 이후 다소 정체를 보여주고 있다. 상반기 상승추세 유지 전망에는 변함 없어 보이지만, 60일선 과의 이격이 확대 된 기술적 부담 및 외국인의 연속 매수에 의존한 코스피 상승이라는 점은 대내외 변수의 공백이 매수 주체의 공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이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 자체의 상승, 하락 보다는 시장 내부의 에너지와 그 움직임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며, 그에 기반한 시장대응전략을 만들어 가야 할 시기로 보인다.
 
매수 할 수 있는 주체
 
코스피에서 투신의 매도가 지속되고 있다. 4/8일926억원 순매수를 보였던 투신은 전일 다시 2,079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지난3/21일 이후3/30일(909 억원), 4/8일(926 억원)을 제외하면 연속 순매도로 일관하고 있다. 투신매도의 주요 원인은 이미 몇 번 언급했듯이 주식형 편드 환매가 계속 되고 있기 때문인데, 현재까지 흐름상 코스피 상승은 주식형 펀드 유입 요인보다는 환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은행권에 집중되었던 주식형 펀드환매 자금은 대부분 은행권의 단기, 중기 예금상품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높고, 주식형 펀드로의 신규 유입될 수 있는 자금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랩어카운트 및ELS 잔고(2011년32,000억원 신규 설정)를 감안해 볼 때 시중 유동성이 이들 상품으로 분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식형 펀드 신규유입 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시기 늦춰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
 
현재 주식형 펀드 환매지속으로 인한 국내 유동성 증시유출은 2010년 투신이 코스피에서 지속적으로 순매도 했을 때와 같이 외국인 순매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리적인 부담을 적게 주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증시 내부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향후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이루어 지지 않은 다면 당분간 코스피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고,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라 국내 주식형 펀드는 환매 지속 혹은 코스피 일정 지수 이상에서 유입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본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기존 주식형 펀드 환매 자금은 일정 시점 이후 재유입 될 것이라는 시각에는 변함 없지만 몇 가지 변수들은 우려스럽다.
 
첫째, 개인 자산의80%를 차지하고 있는 부동산 자산의 가격 불안정성이 장기화 될 조짐이 있기 때문에 전세가격 상승 및 주택담보대출 금융비용 부담이 증가할 경우 개인 자산의9% 가량을 차지하는 예금자산의 일부가0.92%를 차지하는 펀드자산으로 이동하기가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고,
 
둘째,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 흐름이 지속되는 것이 주식시장에 주는 심리적 부담은 작을 수 있지만 잠재적 주식형 펀드 매수자의 심리에는 부담을 주고 있으며,  

 셋째,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에 대한 불확실성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 될 가능성으로 인해, 구매력 감소 우려가 개인의 예금자산확보로 연결될 수 있고
 
넷째, 이미 언급했던, ELS 및 랩어카운트 등의 대체상품의 장점이 현재 주식형 펀드 투자의 이점보다 크게 느껴지는 구간
 
이라는 점이다.
 
외국인의 꾸준한 순매수로 인해 상승을 유지하겠지만 에너지는 약화될 국면
 
외국인 매수세는 다소 변동이 있겠지만 순매수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지수는 투신 혹은 개인 매도세가 급격히 증가하지 않는 다면, 2,100P 중, 후반까지 상승추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는 외국인 순매수에 의한 추가 상승여부가 중요하기 보다는 시장의 에너지를 집중시킬 수 있는 계기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한 국면이고, 그러한 관점에서 투신의 미약한 매수참여로 인한 에너지 분산을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보미며, 지수는 기간 조정 혹은 소폭 상승을 전망할 수 있다.
 
현재 환율변동, 미국 양적완화 종료, 유럽의 출구전략, 중국의 긴축정책 시기 등의 변수는 외국인 매매에 다소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국내 주식형 펀드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는 큰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보이고, 이 보다는 앞서 언급했던 국내 변수와 연결되어 있는 요인들에 의해 주식형 펀드 자금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내 유동성의 펀드 유입정체가 계속 될 경우 현재2분기2,300P~2,400P 를 예상하고 있는 코스피 지수가 달성되지 못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상정할 수 있으며, 이는 자동차, 기계, 화학 위주로 상승했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만 의해 추가 상승할 수 있는 여지가 크기 않기 때문이다. 주식형 펀드 투자자들은 누군가에 의해2,300P~2,400P 까지 확실하게 상승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뒤에 투자하고자 하는 마음이고 외국인이 그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그 누군가는 국내 유동성이 되어야 할 국면에 들어섰다.
 
지수가 전체적으로 오르고는 있지만, 결과만 놓고 볼 것이 아니라 오르는 과정도 중요한 시점이 되었다. 스페인 출신의 유명한 가수 중 한 명인 홀리오 이글레시아스 가 ‘하려고 한 일로 정상에 올라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 코스피도2010년에 전망했던 국내 기업실적 증가, 국내 유동성의 증시 유입이라는 ‘하고자 했던 ‘ 모습으로 코스피 상승을 이끄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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