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50선 상단으로 숨고르기 예상. 가격부담에 따른 이격 축소, 외국인 매수템포 조절
이번주 코스피는 2150선을 상단으로 숨고르기가 예상된다. 가격부담이 커 보인다. 4주 연속 상승랠리로 굳이 악재 출현 없이도 이격축소가 예상될 수 있다. 외국인 매수도 템포조절이 예상된다. 3월 중순 이후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4.8조원)에는 환차익 노림수(원달러 하락베팅)도 포함되었을 텐데, 원달러 환율이 가파른 하락 이후1050원을 하단저항으로 속도조절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 외국인이 한주 전에 비해 현물매수를 2.2조원에서 절반(1.1조원) 수준으로 줄이고, 선물에서는 매도포지션(-2.2천 계약에서 -9.6계약)를 늘린 배경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판단된다.
추세적 변화는 없을 것. 양대 축 건재. 엔화약세로 대표되는 글로벌 유동성. 실적은2~3분기 개선
하지만 추세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다. 상승기조의 양대 축인 펀더멘탈과 유동성이 유효하기 때문이다. 현재 글로벌 유동성의 키워드는 엔화약세로 보아야 한다. 6월로 예정된 연준의2차 양적완화(QE2) 종료와 지난주 단행된 ECB금리인상은 대지진을 계기로 강화될 일본중앙은행(BOJ)의 유동성 팽창정책으로 상쇄가 가능하다. 특히 엔화약세는 일본의 양적완화책 말고도G7의 공조로 이뤄진 작품이란 점에서 당분간 신뢰도가 높고, 또 한가지 긴축측면에서 선진국은 이제 막 점검수준에 들어간 반면 이머징은 거의 정점을 향하고 있다. 요컨대 엔 캐리 자금으로 대표되는 현재 글로벌 유동성의 이머징 선호도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국내 어닝시즌와 관련해서는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해도 2~3분기 개선 전망에 무게감이 실릴 수 있다. 주가는 과거보다 미래형이다.
금통위 금리동결 에상, 추가 금리인상5월 유력. 옵션만기 수급부담 일시적으로 덜어내는 이벤트
한편 이번 금통위에서는 금리동결이 예상된다. 두달 연속 금리인상은 베이비 스텝을 표명한 한은입장과 어울리지 않다. 여기에5%를 넘지 않은 소비자물가는 감내할만한 수준이고, 체감물가 하락을 위해 원/달러 환율하락도 용인된 상태이다. 시장과 호흡을 맞춰가는 차원에서 금리인상은 5월이 유력해 보인다. 옵션만기는 최근 외국인 선물매도 증가로 추정컨대 상대적으로PR매도우위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대외악재가 수렴된 이상 선물하락 베팅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은 낮다. 때문에 가격부담과 맞물려 일시적으로 수급부담을 덜어낼 정도의 이벤트로 보면 될 것이다.
기술적 조정구간내 매수관점. 정유/화학/자동차 추가상승 시 비중축소, IT/ 은행으로 종목교체 검토
추세반전과는 무관한 기술적 조정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조정 시 매수관점을 권고한다. 세부적 으로는 지수와 마찬가지로 향후 전망이 좋더라도 단기적으로 기술적 부담이 고려될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정유/화학/자동차는 추가상승시 비중을 축소하고 IT/은행으로 종목교체를 검토할 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