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더멘털 개선 기대를 반영해W자형 반등 지속
한때 1900선까지 하향 이탈했던 KOSPI가 빠른 복원력을 발휘하며 W자형 반등에 성공했다. 다양한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고민이 여전하지만 시장의 맷집도 강해져서 웬만해서는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일보후퇴 이후 강한 반격에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부정적인 소식에 지나치게 민감했다는 반발심리에서 출발한다. 일본 대지진이나 MENA지역 정정불안 영향으로 펀더멘털이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과 평가가 우세해지면서 유동성 지원도 재개되고 있다. 결국 W자형 반등을 지속해 전고점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펀더멘털 개선 신호가 꾸준히 나와야 할 것이다. 따라서 월말·월초를 맞아 집중된 대내외 경제지표 결과와 본격화될 어닝시즌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기대와 우려 상존한 주중 경제지표 결과, 나쁘지 않다는 생각
주중 예정된 대내외 경제지표 컨센서스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미국 고용시장은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지난달과 비슷한19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소비회복 기대가 유효할 전망이다. ISM제조업지수는 전월대비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상존하지만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면 여전히 역대 최고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다. 중국 PMI지수도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긴축정책 영향에도 불구하고 연착륙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경기 모멘텀 재가동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경제를 보면 광공업생산 및 선행지수 결과에 따라 개선세가 정체되거나 둔화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을 감안할 때 비교적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1분기 어닝시즌 눈높이 낮아진 것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어, 실적기대주 접근 유효
한편 어닝시즌을 앞두고 불거진 돌발악재 영향을 의식한 듯1분기 실적전망이 다소 하향 조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현상 또한 나쁘다고 평가할 수 많은 없어 보인다. 오히려 시장의 컨센서스와 눈높이가 낮아졌다는 점에서 실제 기대 이상의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이익전망의 하향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 기대가 유효한 업종과 종목들은 양호한 퍼포먼스를 구가하고 있다. 화학, 에너지, 자동차 업종은 실적호전 지속이 예상되고, 은행 및 보험은1분기 실적개선세가 눈에 띌 가능성이 높다. 해당 업종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향후 실적전망도 중요한데 올해 분기별 시장 컨센서스는 안정적인 이익개선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도 증시 리레이팅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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