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분기 실적 Not bad, 그러나 2010년 특별히 기대할 게 없다.
지난주 4분기 실적발표가 있었다. 전반적인 소비경기 회복으로 취급고 및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각 22%, 29.9% 신장하였으나, BI 변경 등 마케팅활동 강화로 영업이익은 13% 성장에 그친 261억원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GP마진은 가전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가정용품 판매호조로 약 2.5%p 개선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기가 회복국면을 지나 확장국면 진입으로 고가의 내구재 소비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작년 상반기 이후 실손보험 절판마케팅과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였으나, 2010년에는 특별히 기대할 게 없다. 실손보험 보장축소에 이어 불완전 판매에 대한 감독원 규제가 강화되면서 최근 보험판매 실적이 크게 둔화되고 있으며, SO에 대한 송출수수료도 최소 한자릿수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감소할 것이다. 또한 전자상거래 자회사인 D&Shop과 중국 홈쇼핑 자회사인 중경GS의 실적부진은 단기간 내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채널연번제, 신규 홈쇼핑 사업자 선정 등 홈쇼핑 산업에 대한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는 점이 2010년 수급전망을 어둡게 하는 이유이다.
● 투자의견 Hold 유지
투자의견 보유를 그대로 유지한다. 최근 악화되고 있는 홈쇼핑 산업에 대한 리스크를 넘어설 정도의 강한 개별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이다. 그 동안 경기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효과도 국내 경기선행지수가 2~3월에 고점을 찍을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반적 수급악화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중장기보다는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