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발표가 있었다. 전년 동기대비 각 40%, 29% 신장한 취급고 5,177억원, 매출액 1,819억원을 기록하였는데, 인터넷쇼핑몰과 카탈로그 프로모션 확대가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233억원을 달성하여 견조한 신장세를 이어갔으며, 금년 1분기부터는 판촉활동 지양 등 수익성 위주의 정책기조 전환으로 이익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를 둘러싼 수급여건은 녹녹치 않다. 온미디어 인수에 따른 재무부담, 홈쇼핑 산업에 대한 리스크 확대 등 개별 및 산업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고점대비 20% 이상 가격조정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중국정부의 출구전략 조기집행 우려와 오바마 행정부의 금융규제 안이 제기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반등기회 포착을 위한 저점 확인작업이 쉽지 만은 않다.
하지만 이제는 해외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이다. 환율, 출구전략 시행 등 악재에 대한 선 반영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내 유통시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모멘텀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 성장모멘텀을 축으로 투자자들의 매기세가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즉 해외부분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국내 유통업체는 동사가 유일무일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동방CJ 신장세는 24시간 전용채널 개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며, 현재 시험방송 중인 인도시장 역시 2010년에는 중국시장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2,000원 유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단기적으로 과대 낙폭에 대한 기술적 반등도 예상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해외사업 부분에서의 성장스토리가 여전히 유효하며, 2010년에도 계속된다는 것이다. 더욱이 성공적 중국시장 진입에 이어 12억 인구의 인도시장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투자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