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에너지정책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
안정적 공급위주의 에너지정책에서 경제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수요관리 정책으로 변화하고 있다. 에너지가격 급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변동을 공공기관만이 부담하기에는 이제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정부와 실수요자인 소비자가 함께 부담하는 가격 메커니즘으로의 전환만이 현 왜곡된 소비구조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정부의 에너지정책이‘연료비 연동제’등 실수요자 부담원칙을 지향하는 수요관리로 바뀌고 있는 만큼, 향후 이익전망의 불확실성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UAE에 대한 성공적 원전수출계약으로 유틸리티 업종에 대한 정책수혜가 기대되는 점도 투자여건 개선에 일조할 것이다. 원전수출사업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을 견인할 절대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동사를 글로벌 원전업체로 육성하기 위한 직∙간접지원이 이어질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 2010년 투자모멘텀 좋다.
상반기는 전년도의 낮은 실적베이스를 기저로 한 실적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며, 하반기에는 2011년 ‘연료비 연동제’ 본격시행에 따른 정책이슈가 수급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동제 시행으로 수익성 개선뿐만 아니라 이익추정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투자자 수급동향은 한층 좋아질 것이다. 적정마진 산정을 위한 내부변수만이 유일한 예측변수가 되며, 과거와 같이 환율, 원자재 가격 등 외부변수는 소비자에게 직접 전가되기 때문이다.
● 목표주가 상향 조정
목표주가를 기존 35,000원에서 41,5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2010년 수익성개선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 상향조정과 금융시장 안정화로 인한 자기자본비용 하향효과를 반영하여 PBR배수를 기존 0.42에서 0.59로 상향하였다. 만약 ‘연료비 연동제’가 도입되어 자본비용 수준의 적정마진을 보장받는다면 목표주가는 PBR 1배수까지 추가 상승여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