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실적: 계절적 비수기로 실적둔화
전일 3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매출액은 2조8159억원으로 전년보다 -35% 감소하였으며, 영업손익은 -1124억원으로 적자 전환하였다. 3분기는 보통 계절적 비수기로 공통비를 회수하기 어려운 구조인 만큼,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지는 않았지만, 작년 판매물량 정산분 120억원과 미수금 이자비용 정산분 500억원이 회수된 점을 감안하면 평년수준 이하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큰 원인은 경기침체로 전반적인 전력수요가 감소되었다는 점인데, 특히 중유대비 LNG 발전단가 상승으로 발전용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던 부분이 매출액 급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4분기 실적은 개선여지가 클 것이다. 금년도 정산대상 물량이 약 270만톤으로 2010년 공급비용 조정과 함께 4분기에 최소 1천억원 이상이 반영될 예정이며, 미수금 이자비용과 작년 물량 정산분으로 각각 500억원, 260억원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회복 및 원유가격 상승으로 LNG 가격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는 점도 실적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 투자의견 매수유지
투자모멘텀 나쁘지 않다. 단지 주식시장 전반에 걸친 시장리스크가 향후 주가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2010년‘연료비 연동제’복귀로 일단 재무리스크 이슈는 해소될 것이며, 신규 유전 확보 등 E&P 모멘텀은 다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배당수익 규제 건 역시 연말에 기대해볼 만한 이슈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근 정부의 에너지관리 패러다임이 실 수요자 부담원칙으로 변화되고 있은 만큼, 소비자만을 대변하는 편향적 규제정책은 지양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