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분기 실적발표가 있었다. 총 매출액 2조8013억원, 영업이익 224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2%, 10.9% 성장하였다. 특히 백화점은 원화강세에 따른 해외 대체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에 이어 7.2%의 견고한 신장세를 기록하였으며, 할인점 역시 기존점 성장률이 1년 만에 플러스 신장세로 돌아섰으며, 물류 통관율 증가 및 PB상품 확대 등 매출이익률 개선으로 전년 동기대비 +70bp 증가한 영업이익률 3.5%를 기록하였다.
금번 2분기 실적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백화점, 할인점 등 전 사업부서 모두 균형적인 신장세를 기록하였다는 점으로 국내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하였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즉 지난 1분기는 부의 자산효과, 환율효과로 백화점 신장세가 주로 부각되었다면, 이번 2분기는 전 소득계층, 특히 중산층 중심의 소비심리 확대로 백화점뿐만 아니라 할인점 역시 회복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슈퍼마켓 매출비중은 아직까지 크지 않지만 매 분기 신장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부분으로 대형슈퍼마켓 규제에 대한 정부정책 여부에 따라서 향후 동사의 신규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도 높다.
● 목표주가 345,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소비지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변수인 경제성장률 (GDP)이 하반기에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본격적인 경기회복 국면에 진입하여, 유통업종에 대한 시장프리미엄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한 그 동안 디스카우트 요인이었던 할인점 수익성 역시 개선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도 상당히 고무적인 부분으로 평가될 수 있다.
한편 목표주가는 345,000원으로 8.8%로 상향한다. 09년 GDP성장률은 기존 -2%에서 -1.6%로, 할인점 PB 비중을 17%에서 19%로 각각 조정함에 따라 총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기존 11조475억원, 7894억원에서 11조2897억원, 8637억원으로 상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