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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디지털 방송 전환 스케쥴 수혜와 경기후퇴에 둔감한 제품 특성 보유
- 우량한 방송사업자 위주인 유럽향 신규 수주 및 IPTV STB 비중 확대로 실적 안정성 부각
- 적자 사업부문 정리 및 KIKO 청산으로 순익 흑자전환 예상
가온미디어는 위성, 케이블, 지상파, IPTV등 방송 수신용 셋톱박스(STB : Set Top Box) 전문 업체이다. 삼성전자 출신 인력이 01년 설립 이후 다양한 제품군과 CAS업체 및 방송사업자와의 우호적 관계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08년 말 현재 방송사업자 매출 비중이 85%에 이르고 있고 지역별로 보면 유럽이 45%, 아시아태평양이 32%, 내수가 9%로 수출 비중이 높다. 제품별로 보면 유료 방송 청취를 위한 CAS 제품이 58%로 압도적이고 PVR 23% 및 IPTV 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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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경기 후퇴로 IT제품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동사가 영위하는 STB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각국 정부가 경기 부양의 일환으로 공익성 높은 방송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력 감소는 집안에서 TV를 시청하면서 여가를 보내고자 하는 욕구를 높히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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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세계적인 디지털 방송 전환에 따라 Digital STB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방송사업자들은 초기 시장 점유율을 제고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며 STB를 무상 제공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Digital TV 보급율이 높아지고 높은 품질과 다양한 방송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점증하면서 HD, HD-PVR 및 Hybrid STB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08년 동사는 매출 1643.7억, 영업익 37억을 기록하였다. 특히 4분기에는 523.9억 매출로 전분기 대비 30% 성장하는 호실적을 보였다. 이는 90%를 상회하는 수출 비중으로 원화가치 하락으로 인한 환율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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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력인 유럽 시장에서 독일, 노르웨이, 폴란드 등을 중심으로 HD급 제품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물량 자체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도 NDS(대표적 CAS 업체)와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방송 사업자로의 공급은 CAS 확보가 필수적이며 NDS는 세계 최대 CAS 업체이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공시된 독일 3위 케이블 사업자인 Tele Columbus사로의 110억 규모 HD 제품 수주와 같은 방송사업자 추가 수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독일 시장 이외에도 영국 등으로 매출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국내 LG데이콤향 IPTV STB 매출이 재개되고 있고 노르웨이 GET로의 시범서비스 이후 올해 본격적인 물량 확대가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올 2~3분기경에는 인텔 칩셋을 채용하고 3D게임, 화상통화가 가능한 차별화된 KT향 프리미엄급 제품을 출시할 전망이다.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IPTV 시장에서 국내외 고객사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동사는 올해 1분기 매출 401억, 영업이익 23억의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 안정적인 매출 외에도 작년 한해 약 60억에 가까운 적자(청산비용 포함)를 기록하던 모바일 및 IDTV 사업부가 4분기 모두 정리된 점도 올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저가품 위주 인도 시장의 비중이 줄어 들고 고부가가치 위주 유럽향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서 영업이익률은 6%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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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작년 한해 주가에 부담이 되어온 KIKO를 전액 중도 해지하고 약 72억의 청산비용을 4분기 확정 손실로 모두 반영함으로서 환리스크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수급 측면에서는 남아 있던 450만 달러 규모의 해외 CB 역시 조기 상환됨으로서 잠재 물량에 대한 부담도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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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올해는 악재가 정리되고 호재를 만들어 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세계 경기 후퇴에도 불구하고 올해 동사 실적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이다. 그동안 부담으로 작용했던 KIKO 및 해외CB도 더 이상 거론되지 않을 것이고 조직의 역량을 STB에 집중함으로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미국을 비롯하여 각국의 디지털 방송 전환 스케쥴도 다소간 지연될 가능성이 있을 뿐 흐름이 훼손되지는 않고 있어 중기적 관점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시점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