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8년 4분기 실적 부진 확대 : 전방수요 위축으로 판매량 감소
세아베스틸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797억원, 영업이익 254억원을 기록,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였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본격화로 특수강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동사의 주요 매출처인 자동차 부문의 감산 및 생산 중단이 본격화된 11월 이후부터 동사의 특수강 판매량 역시 크게 위축되었고 12월 톤당 10만원 가량 특수강 가격이 인하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영업마진 역시 6.7%로 전분기 대비 -3.6%p 가량 악화되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Order Base의 생산 체제를 가지고 있는 동사의 사업구조상 특별한 감산을 하지않았더라도 수요가들의 주문 감소로 인한 판매량 감소는 가동률 하락으로 이어지는 만큼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당기순이익 적자전환은 세전이익이 78억원 가량에도 불구하고 법인세율 변화(08년 25% -> 09년 22%)로 인해 향후 차감할 일시적 차이에 대한 이연법인세자산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법인세 부담액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 09년 경기침체로 실적 부진은 불가피, 단조 부문의 성장성은 유효
세아베스틸의 09년 영업실적은 매출액 1조 5,733억원, 영업이익 1,422억원으로 전망된다.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9.2%, 8.8% 하향조정 한 것으로 이는 09년 조선을 제외한 자동차와 기계 등 동사의 특수강 수요가들의 생산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의 특수강 판매량 역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수강 가격은 지난 12월 10% 가량 인하된 후 최근 철스크랩 가격의 반등으로 추가인하는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특수강 수요 감소에 따른 추가 가격하락 가능성은 여전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특수강 부문의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서도 09년 새롭게 시작될 단조부문은 수요다변화와 부가가치 확대를 통해 동사의 실적 및 수익성 회복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2월 대형주조공장 가동을 통해 대형잉곳 판매가 3월부터 시작될 계획이고, 4분기 중에는 13,000톤 Press 가동으로 대형단조품 생산이 시작될 계획이다. 특히, 150톤 규모의 신규 전기로 투자가 진행중으로 2010년 이후 연 50만톤 수준의 제강능력이 추가로 확대될 예정인 만큼 2010년 이후 대형단조부문의 점진적 성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