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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1] 조선내화(000480) : 실적 안정성에 우량 자산 보유한 가치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년 11월 30일 조회 15329
첨부 File (20081120 조선내화 탐방보고서_데일리_.pdf)) download20081120 조선내화 탐방보고서_데일리_.pdf

조선내화(000480)

 

[탐방보고서] 실적 안정성에 우량 자산 보유한 가치주

- 국내 산중성 내화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 POSCO내 고로용 내화물 점유율이 높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

   - POSCO 주식 50만주 등 보유 자산은 향후 동사의 가치 상승을 이끌 것

 

 

조선내화는 1947년 창설이후 60여년간 줄곧 내화물 생산에 주력해온 종합 내화물 제조업체로 약 8,000억원 정도로 추정되는 국내 내화물 시장에서 점유율 1(40%, 07년 기준으로 3,200억원 수준)를 기록하고 있다. 동사의 주요 수요처는 국내 유일의 일관제철소인 포스코로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포스코의 조강생산능력 증대와 더불어 동사의 매출 역시 2001년 이후 연평균 약 6.2%씩 안정적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

 

내화물은 고온의 열처리를 필요로 하는 공업에 사용되는 무기재료

내화물이란 고온에서 용해가 안되고 고열에 견딜 수 있는 무기재료로 고온의 열처리를 필요로 하는 공업에 반드시 필요하며 특히, 제철 및 제강 등의 철강산업(80% 이상)에서 주로 사용된다. 화학적 특성에 따라 내화물은 산성, 중성, 염기성으로 구분되며 산중성은 고로와 같은 제선설비, 염기성은 전기로와 같은 제강설비에 주로 사용된다.

 

조선내화의 주요 제품은 산중성 내화물로 고로(제선) 설비에 주로 사용

현재 국내 내화물 시장은 조선내화(000840)와 포스렉(003670)이 매출액 기준으로 각각 40% 가량 점유하며 양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조선내화는 산중성 내화물을 중심으로, 포스렉은 염기성 내화물을 중심으로 생산하고 있어 양사의 실질적인 경쟁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주요 매출처인 포스코 내에서 고로용 내화물은 조선내화가, 전기로에 사용되는 내화물은 포스렉이 구분하여 공급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코내 고로용 내화물을 대부분 점유, 실적 안정성 높아

우선, 조선내화의 가장 큰 강점은 포스코내 점유율이 높아 매출의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다. 내화물은 제품의 품질 및 공정의 안전성 등에 영향을 미치는 소재인 점을 감안할 때 품질 유지가 중요한 만큼 포스코에 고로용 내화물을 거의 독점 공급하고 있는 조선내화의 입지는 확고한 것으로 보이고 이는 동사의 사업기반 및 매출의 안정성을 높게 유지시켜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수익성 하락이 지속

그러나 높은 안정성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점은 우려할만한 부분이다.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로 02년 이후 매출액은 연평균 6.2%씩 성장하였으나 영업이익률은 02 15%에서 07 6%로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

 

원재료 가격 및  환율의 상승으로 인한 것

이는 전방업체의 가격인하 정책 속에서 알루미나 등 원재료 가격의 상승 및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제조원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내 내화물 시장은 해외 업체와 더불어 약 60여개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으로 국내 최대 수요처인 포스코 역시 부분적으로 개방하여 경쟁을 유도하고 있어 내화물 업체간 치열한 경쟁과 전방 수요업체의 원가절감 정책 등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내화물 제품 가격은 제때 인상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08년 매출액은 YoY 3.5% 증가하나 영업이익률 하락세 지속될 듯

이러한 수익성 하락은 08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08년 조선내화의 영업실적은 포스코의 조강생산량 증가에( 8% 정도로 예상)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수준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원재료 가격의 상승 및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제조원가는 더욱 상승해 영업이익률은 2.3% 수준이 예상되어 이익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08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2.4%)

 

향후 수익성 회복이 중요

따라서 영업의 안정성과 더불어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향후 동사의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환율 급등세는 정부의 개입 및 글로벌 경기 부양 정책 등으로 안정화되고 있는 점과 4분기 이후 알루미나 등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점은 향후 수익성 안정화에 긍정적이다. 특히, 09년 이후 공급 가격 협상이 예정되어 있어 내화물 제품 가격 인상 역시 가능해 보이는 만큼 추가적인 수익성 하락에 대한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해외 진출은 동사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

특히, 포스코와의 지속적인 거래를 통한 품질 및 기술에 대한 신뢰는 포스코의 해외 진출(베트남 800만톤 및 인도 1200만톤 규모의 제철소 설립 계획)시 해외 동반 진출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여 향후 매출처 다변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의 기회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익성 확보를 위한 신사업 진출도 계획

또한, 수익성 회복 및 계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근 조선내화는 신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전열병합발전㈜을 자회사로 편입후 최근 지분을 확대 (74.8%)한 동사는 에너지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미래의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07년 기준 유보율이 2,047%에 달해 재무적인 유동성은 충분한 상황으로 적극적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는 사안으로 여겨진다.

 

우량한 재무구조와 높은 보유자산 가치

추가적으로 영업적인 안정성과 더불어 재무적인 안정성 및 보유 자산의 가치가 높은 점도 긍정적이다. 08년 예상 부채비율은 63% 수준으로 재무 건정성이 높고, 포스코 주식 50만주와 더불어 우량한 자회사(대한소결금속 등 국내 5개사와 중국 5개 법인) 지분의 평가액은 약 2,900억원(11/28 종가 기준) 규모로 현재의 시가총액인 2,300억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 향후 증시 회복시 동사의 가치 상승을 가능하게 할 요소로 보인다.

 

우량한 가치주로서 중장기적인 관점의 접근 가능

종합하면 조선내화는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 및 환율 급등 등 외적인 영업환경 악화로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기는 하나 시장에서 인정받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 및 노하우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는 것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 특히 실적의 안정성과 더불어 신사업 진출에 대한 모멘텀 확보 가능성, 우량한 자회사 및 자산 보유를 감안한다면 우량한 가치주로서 중장기적인 관점의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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