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준히 이어지는 뛰어난 실적증가 추세
현대건설의 2008년 3분기 매출액은 1조8,090억원, 영업이익은 1,225억원으로(YoY 31.9%, 36.0%)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꾸준히 증가한 수주(수주 잔고는 39.2조원으로 2007년 매출액의 6.9배)가 매출액의 증가를 견인하고, 특히 수주 이후 착공 시점이 빠른 해외 수주의 증가로 건설회사 최대 성수기인 4분기는 물론 2009년에도 매출액 증가 추세는 꾸준히 이어지며, 매출이 증가하는 만큼 해외 부문의 원가율도 계속 하락할 것이다.
● 한 발 멀리 있는 미분양 리스크
미분양 주택 물량은 2,500 세대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직 분양 초기단계인 용인 성복지구를 제외하면 1,000세대 수준으로 그 동안 채권단 관리 하에서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으로 해왔기 때문에 대형 건설업체 중 최저 수준이다. 용인 성복 지구는 규모가 큰 일레븐건설에서 시행하고, 분양과 관계없이 공사 진행률에 따라 대금을 받는 기성불 공사 현장이기 때문에 공사 미수금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 또한 기존 미분양 주택들도 보수적인 대손 충당 설정으로 향후 일시에 재무제표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2008년 하반기에도 주택의 입지가 좋고, 조합원의 수요가 탄탄한 수도권의 재건축 / 재개발 아파트 위주로 분양하여 미분양 주택의 영향권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건설회사라는 호평은 이어질 것이다.
●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77,800원으로 조정
당사는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77,800원으로 조정한다. 목표주가 하향 이유는 그 동안 M&A 프리미엄과 낮은 미분양 리스크, 해외 플랜트 사업의 강점을 고려하여 건설 업종 목표 EV/EBITDA 배수인 10배에서 30%의 할증을 적용하였으나, 주식 시장의 침체로 준비중인 M&A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잠재 인수가능 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한 프리미엄을 기대하기 힘들어져 더 이상 할증을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