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실적: 경기체감속도 확산으로 실적둔화
3분기 잠정 영업실적은 총매출액 28,338억원, 영업이익 2,2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각각 5.4%,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나, 1-2분기 매출 신장률이 8.0%~ 9.7% 인 점을 감안하면 성장속도가 둔화되었다. 특히 백화점, 대형마트 모두 역 신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9월 실적에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이는 추석행사기간 매출부진, 이상기온에 따른 시즌상품 수요감소 등 전반적인 소비심리 악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됨.
● 4분기 전망: 고소득층 소비여력 한계도달...백화점 신장세 둔화 예상
소득양극화와 환율상승에 따른 해외 대체수요에 힘입은 명품매출 증가는 10%대 이상의 백화점 신장세를 견인하였으나,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부동산 가격조정과 주식가격 폭락은 보유 자산가치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고가품 소비에 대한 소비여력도 임계치에 도달할 가능성이 큰 만큼, 백화점 신장세 역시 타격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대형마트 매출신장세 역시 멜라민 파동으로 단기적 영향 불가피.
● 목표주가 655,000원으로 하향 조정
목표주가를 655,000원으로 하향하며,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국내 실물경기가 침체국면에서 불황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유통업종 전반에 걸친 시장 프리미엄을 조정한다. 즉 대형마트와 백화점 EV/EBITDA 배수를 10% 할인한 7.0배, 10.1배로 조정하며, 삼성생명 지분가치 역시 장외 시세를 반영하여 60만원으로 하향한다. 그러나 IMF 외환위기와 같은 경제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현 주가수준은 펀더멘탈 대비 과매도 상태로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충분한 조정이 반영된 만큼, 저점 매수전략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