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영업이익 557억원으로 실적 호조세 이어가
세아베스틸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023억 원, 영업이익 557억 원(각각 전년동기 대비 79.9%, 971.5% 증가)으로 영업이익률 11.1%를 기록, 상반기에 이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로 설비유지 보수에 따른 제품 생산 감소 및 자동차 업체의 파업 및 불안정한 철강시황을 보았을 때 매우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되며 이러한 실적 호조는 1)상반기 가격 인상으로 인해 평균판매단가가 전분기 대비 약 10.7% 상승하였으며 (합금강 기준) 2)계절적인 비수기로 설비유지 보수 잡업 및 자동차 업체 파업에도 불구하고 생산능력 확대 및 조선, 기계 등 전방산업의 업황호조로 인해 3분기 특수강 판매량은 34.2만톤으로 전년동기의 30.4만톤 대비 12.5%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 향후 대형 단조 부문의 성장이 기대
향후 동사의 성장에 있어 주목할 점은 09년 대형단조사업 진출로 수요다변화를 통한 성장 및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다. 동사는 총 1,400억원을 투자하여 09년 2월 대형주조공장, 09년 연말께 13,000톤 Press 투자를 완료하고 추가로 775억원을 들여 잉곳 생산을 위한 150톤 전기로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대형 잉곳(30~500톤)에서 제품까지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Hot Charge 투입으로 전기로에서 대형 단조로 이어지는 일관 생산 체제를 완비함으로써 부가가치가 높은 대형 단조품(선박, 발전용 Crank Shaft, 산업용 압연 Roll 등)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형 확대 및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향후 대형 단조 부문의 성장이 동사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4분기 가격 인하 가능
국내 철스크랩 가격(생철기준)은 7월 톤당 71만원 수준에서 최고점을 기록한 뒤 10월 현재 톤당 약 45만원 수준까지 하락하여 연초 수준으로 회귀 하였으나 동사의 툭수강 가격은 상반기 상승분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원재료 측면의 가격 지지요인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4분기중 특수강 제품의 가격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철스크랩이 생산에 투입되기까지는 국산이 1개월, 수입 스크랩 3개월의 시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11월 말이나 12월 이후에 가격 인하가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일반강과 달리 특수강 수요가 다변화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실적 변동성이 낮고 조선, 기계 산업향 매출 확대(05년 40%에서 08년 54%)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가격 하락의 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특히 09년 이후 대형 Ingot 및 자유단조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함으로써 특수강 부문의 실적 둔화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08년 가격인상효과로 인한 실적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09년 철강업체들의 전반적인 실적 둔화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세아베스틸은 대형 잉곳 및 단조 매출의 시작으로 실적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