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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012330)
원가 절감 효과 본격화되나...
▣ 2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 5,980억원(YoY +17.51%, QoQ + 9.63%)과 3,491억원(YoY +57.61%, QoQ + 32.18%)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 및 당사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일단, A/S 부품 사업부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194억원(YoY +13.36%, QoQ + 4.04%)과 2,027억원(YoY +38.55%, QoQ +14.39%)을 기록했는데, 해외 물류거점 확대 등 물류합리화 효과 및 지난 3월 1일부터 단행된 수출 물량에 대한 2.1% ASP 인상이 해외 지역 매출 증가와 맞물리면서 24.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모듈사업부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786억원 (YoY +19.53%, QoQ +12.41%)과 1,464억원(YoY +94.68%, QoQ +68.47%)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8.23%라는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했다.
모듈사업부의 경우 대폭적인 이익률 개선을 기록하며 동사의 2분기 전반적인 실적 호전을 견인했는데, 신차 효과 및 완성차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확대 속에 상반기 모듈 및 핵심 부품 매출이 각각 24.2%와 18.6% 증가하며 매출 규모를 끌어 올렸으며 현대차 중국 2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CKD 수출 물량 증가로 대폭적인 이익률 개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번과 같은 8%대의 영업이익률을 지속하기는 어렵겠지만 하반기에도 최소한 올해 1분기 수준 이상의 영업이익률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듈사업부의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동사의 1분기 환율 효과는 약 300억 정도로 파악되었는데, 2분기에는 환율 효과가 더욱 가속화되며 약 700억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상반기 수입에 따른 500억원을 제외한 순수 환율 효과는 약 1,000억원 수준으로 비교적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최근의 환율 흐름을 감안해 볼 때, 하반기 환율 효과는 상반기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환율 효과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주요 사업부별 매출 및 이익률 호조세 지속 여부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반면, 파생상품 손실 규모는 2분기 기준 876억원을 기록했는데, 2분기에는 1분기(-500억원)에 비해 약 130억원 정도 감소한 상황이며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을 감안하면 장부상 규모는 530억원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현 수준의 환율 흐름이 이어질 경우 환율 효과가 파생상품 손실 규모를 상당부분 상쇄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겠다.
▣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10,000원 상향
이상을 종합해 볼 때, 동사의 2분기 실적이 주는 의미는 다년간 시도된 원가 절감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수치상의 어닝 서프라이즈 이상의 의미 있는 실적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한 완성차 업체의 모멘텀 부재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경우 이러한 비우호적인 요인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며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실적 신뢰도가 높아 보이는 만큼 최근 국내 증시의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한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비우호적인 대외 여건과 국내 증시 급락에 따른 낮아진 시장 Valuation을 감안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105,000원에서 4.8% 상향한 110,000원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