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실적: 내수침체에도 불구 양호한 성장세 시현
최근 3개월간 유통업지수는 KOSPI대비 50% 이상의 추가 조정을 받았다. 비관적인 산업전망에 따른 업종 리스크가 단기간 과대평가된 반면, 개별 기업의 실적모메텀은 과소평가되었기 때문으로 현재 목표주가 대비 동사의 주가 괴리율은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산가치 측면에서 접근한 Valuation 역시 저평가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 주가대비 PBR 1.1 수준으로 장부가액에 거의 근접해 있으며, 이는 주요 상권에 위치한 부동산 시세를 반영하더라도 자산가치가 시가총액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었던 자산재평가법에 따라 98년 본사 에비뉴엘관 건축물에 대한 마지막 재평가가 이루어졌고 이후 현재까지 소유 토지, 건물에 대한 재평가는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 2000년 이후 동사 소유 부동산의 보유기간 중 개별공시지가 평균 상승률이 1.78배에 이르고 있다는 점은 현행 주가수준이 얼마나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전일 발표된 2008년 2분기 잠정실적은 총매출액 2조6,342억원, 영업이익 2,022 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9%,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소비자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 구매력감소에도 불구하고 PB상품확대 및 소득양극화에 따른 명품매출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한편 롯데쇼핑 내 슈퍼 사업부의 매출기여도가 증가한 점은 의미있는 부분이다. 매출 구성비는 전년 동기 5.2%에서 7.1%로 증가하였으며, 성장률 역시 +50.7%를 기록하였다. 이는 유가상승으로 인해 차량방문 고객이 줄어든 대형마트의 구매건수 감소분을 동 사업부에서 흡수한 결과로 판단되며, 이처럼 롯데마트와의 상호 보완적인 시너지 효과는 동사의 중장기 성장모멘텀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 투자의견 Buy 유지 및 목표주가 440,000원으로 조정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493,000원에서 440,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하반기에도 공공요금 및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 구매력감소와 부동산가격 조정으로 자산가치 하락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종 리스크를 선반영하여 기존 백화점 및 대형마트 목표 EV/EBITDA 배수인 7.8배, 13.7배를 각각 10% 할인하여 목표주가를 440,000원으로 조정하였다.
하지만 부산 센터시티점 오픈에 이어 08년 하반기에는 건대 스타시티점까지 출점을 앞두고 있어 백화점 부문의 독점적 시장지배력 부각과 PB매출 확대와 물류통과율 개선으로 대형마트 효율개선이 기대되는 등 개별 성장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