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강철(001780)
[탐방보고서] 신소재 부품 사업 진출로 신성장 동력 확보
- 알루미늄 창호 샤시 전문기업으로 알루미늄 압출 시장 M/S 1위 업체.
- LCD Frame, 자동차부품 등 고부가가치 첨단 알루미늄 부품 사업 진출로 사업영역 확대.
- 09년 이후 신규 사업으로 인한 가시적인 실적 모멘텀 예상.
동양강철은 알루미늄(Aluminium) 창호 샤시 전문업체로 ‘동양아루샤시’를 대표 브랜드로 하는 알루미늄 압출 시장 점유율 1위(15.8%)를 업체이다. 08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3.5억, 18.7억으로 원재료인 알루미늄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을 제품가격에 적시에 전가하지 못하여(3월 가격인상) YoY 2.5%, 34.9% 감소하였다.
그러나 최근 동사는 알루미늄 샤시 산업의 낮은 진입장벽 및 PVC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악화된 창호산업의 수익성(2~3%)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LCD프레임, 수송기기부품 등 알루미늄 신소재(산업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였다.
LCD frame - 수요증가에 따른 매출확대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
먼저 동양강철은 세계최초로 알루미늄합금 LCD 프레임 개발 및 양산에 성공 하였다. LCD TV의 대형화로 경량화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존의 STS 프레임에 비해 가볍고 저렴하면서도 열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합금 프레임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현재 동사는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로서 46, 70, 82인치 부문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52인치에도 적용이 예정되어 대형인치 위주로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동사는 알루미늄합금 LCD프레임 제조 기술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고 생산능력을 현재 30만대/월에서 09년 100만대/월로 확대할 계획인 만큼 기존 알루미늄 샤시 사업의 수익성 한계를 상당 부분 만회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자동차부품 – 09년 이후 본격적인 매출 예상
또한 알루미늄 자동차부품 사업의 성장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소비 절감 및 CO2 감축을 위한 차량 경량화 추세로 주요 소재인 강철을 알루미늄으로 대체하려는 시도가 다각도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동양강철은 서브프레임, 엔진 크래들, 범퍼 등 기개발된 제품을 현대모비스, 현대·기아차 및 도요타에 일부 납품을 시작하였으며 정부 및 협력업체의 지원을 통해 CNT(Carbon Nano Tube)를 적용한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물론, 현대모비스에 ABS Pump Housing, 컨트롤 암의 독점공급이 시작될 9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나타날 예상으로 자동차부품의 매출 비중은 08년 1% 수준에 불과할 전망이나 09년에는 약 7% 수준까지 상승하며 새로운 매출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창호부문은 안정적인 시장지배력을 유지하며 신규사업의 성장을 뒷받침
한편, 기존의 알루미늄 샤시 및 창호 부문은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Cash Cow역할을 하며 신소재 사업 진출을 뒷받침 할 것으로 보인다. 동사는 국내 알루미늄압출 시장점유율을 04년 12.8%에서 07년 15.8%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데 특히 2위 업체(신양금속 M/S 9.1%)와의 점유율 격차를 2%에서 6%로 벌리며 시장지배력을 높여오고 있는 만큼 2,0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스크랩 재활용 비중 확대로 원재료 부담 최소화
다만, 최근의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 가능성은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7월 7일 현재 LME 알루미늄 가격은 $3,085로 전년말대비 약 30% 상승하였다. 알루미늄 Ingot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산업 여건상 동사의 매출 원가율이 높은 수준(07년 93%)이고 경쟁심화로 적시 가격인상이 어려운 만큼 원재료 가격의 상승은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알루미늄신소재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켜 산업재 시장 진출을 더디게 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동사는 Scrap 재활용 기술 개발을 통해 잉곳 의존도를 30% 수준으로 줄여 원가 및 제품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09년 이후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이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적접근이 유효
종합하면 동양강철은 국내 알루미늄압출 시장 지배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련 신소재 사업 진출을 통해 매출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신규사업 투자와 원재료 비용의 상승 등으로 회사측 실적 전망을 감안하더라도 08년 실적은 밸류에이션상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그러나 09년부터 신규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과 수익 창출로 인해 밸류에이션 부담은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