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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보고서] 탄탄한 실적 + 신규 성장 동력 발굴 기대
- 신용카드 전자 지불 서비스 국내 점유율 1위 업체
- 안정적 사업 구조와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으로 08년 실적 전망 양호
- B2B 시장 진출, 개인간 결제(P2P) 서비스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 고조
이니시스는 전자상거래 업체와 신용 카드사간 온라인 지불 수단을 제공하는 전자 지불(PG : Payment Gateway) 서비스 업체이다. 자체 집계에 따를 때 동사는 08년 2월 현재 신용 카드 기준으로 3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인수한 뱅크타운의 PG부문을 합하면 점유율이 40%에 달하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이다. 07년 기준으로 수수료 매출이 전체 매출 중 9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신용 카드 PG 사업의 비중이 75% 이상이고 나머지는 계좌 이체 서비스, 상품권, 휴대폰 결제 사업 등이 차지하고 있다.
동사가 영위하는 전자 지불 서비스는 현재 인터넷 관련 서비스 중 가장 매력 있는 산업 모델 중 하나로 판단된다. 특히 신용 카드 기반 PG 서비스 시장은 이미 선발 기업 간의 과점이 구축되어 신규 기업의 진입이 어렵고, 규모도 작아 대기업이 쉽게 진입하지 않는 Niche Market이다. 더불어 동사는 가장 중요한 안정성 측면에서 선발, 선도 업체로서의 인지도와 풍부한 현금 흐름을 통한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타 업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전자 상거래 시장의 상장성 또한 매력적이다. 세계적인 전자 상거래 활성화 흐름에 따라 국내 전자 상거래 거래액은 07년 약 517조원으로 04년 이래 연평균 약 18%씩 성장해 왔다. 이에 따라 총거래규모에서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를 나타내는 전자 상거래율도 05년 19.8%에서 07년 25.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거래 유형 면에서는 B2B 부문이 약 91%를 차지해 B2C, C2C 부문에 비해 비중이 압도적이다.
동사의 주력인 B2C, 즉 사이버 쇼핑몰과 디지털 콘텐츠 시장 역시 04~07년 연평균 각각 26%, 13%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든 B2C 부문의 특성상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은 어려울 것이나 08년에는 쇼핑몰의 대형화, 게임 업종의 회복세, 컨텐츠 유료화에 대한 인식 전환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동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수료 매출은 크게 신용 카드 수수료와, 온라인 쇼핑몰 등 고객사로부터 받는 PG 수수료로 구성된다. 각 수수료는 업체마다 상이하나 신용 카드 수수료의 경우 약 2.7%~3.0%, PG수수료의 경우 약 0.4~0.5% 수준이 일반적이다. 신용 카드 수수료가 원가 수수료의 개념임을 감안할 때 PG 수수료는 마진 수수료로 인식할 수 있으며 과점 시장 특성상 변동성이 작은 안정적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전자 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안정적인 사업 모델에 힘입어 08년 동사의 실적 역시 양호할 전망이다. 1)B2C 부문에서는 04년 이래 연평균 32.8% 증가해 온 대표 거래액이 올해도 약 3.5조원에 달할 전망이어서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고 2)올 3월 초부터 07년 인수한 뱅크타운 PG 부문의 합병 효과로 인한 매출 증가분(연간 50억 추정)이 반영되며 3)그 동안 추진해 온 B2B와 P2P 사업에 대한 매출이 시작될 전망이어서 전년 대비 약 29.3%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동사의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설립 이래 동사는 B2C 부문에 집중해 왔으나 이제 전자상거래 거래액의 91% 가량을 차지하는 B2B 시장에 진출함으로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개인간 결제(P2P) 시장의 폭발적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결제 솔루션에 대한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이다. 올 상반기 후반에서 하반기 초반 사이 이에 대한 B2B를 중심으로 약 6억원 수준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동안 B2C에서 쌓은 영업력과 기술 노하우를 감안할 때 사업 불확실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08년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먼저 07년 B2B와 P2P 등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가 마무리되어 08년에는 뚜렷한 추가 투자 비용이 없다는 점과 07년 대규모 성과급 지급이 일시적 성격이라는 점이 긍정적이다. 또한 동사의 사업 구조상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예수금에 대한 이자 수익이 거래액과 비례하여 증가함을 고려할 때 07년 이자 수익 약 30억 원에 이어 08년에도 거래액 증가에 따른 약 39억 원의 이자 수익 발생이 예상되어 순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하면 성장하는 시장을 배경으로 선도 기업으로서 지배력 확대, 뱅크타운의 합병 효과 그리고 사업 다각화로 인해 08년 동사의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발표된 1분기 실적도 상대적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 매출 251.4억, 영업이익 15.02억, 영업이익률 6%를 달성함으로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가 현재의 안정적 위치를 위협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심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앞서 언급된 리스크 역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