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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보고서] 08년은 내실을 다지는 해
- 금융자동화, 역무자동화기기 및 특수단말시스템 모듈 부문 국내 1위 업체
- 07년 ATM 교체 특수에 따른 내수 성장과 SI업체의 수주 물량 증가로 인한 해외 매출 증가
- 08년은 한 단계 Level-Up 하기 위한 템포 조절
푸른기술은 자동화 기기 모듈 국내 1위 업체로 주요 사업 부문은 금융자동화, 역무자동화 및 특수단말시스템 모듈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진다. 구체적으로 금융자동화 모듈의 주력 제품은 수표입출금기, 지폐방출기 모듈 및 지로처리 모듈 등이 있고 역무자동화 모듈은 승차권 이송장치, 게이트 도어, 승차권 발매 장치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특수단말시스템용 모듈은 마권발매기 내 판독소인장치와 스포츠토토용 OMR판독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07년 기준 주요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금융 및 역무 자동화가 각각 57.2%, 33.6%, 그리고 특수단말기시스템이 3.3%를 기록했다.
동사는 07년 금융자동화 및 역무자동화 부문에서 비교적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금융자동화 기기 부문은 수표입출금 모듈과 지폐방출기 모듈에서 각각 93.5억, 26.4억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 36% 성장하였고 역무자동화 기기 부문에서는 승차권 처리 모듈 관련 매출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307.1% 성장하며 실적 호전을 견인하였다.
특히, 큰 폭의 이익률 개선을 견인한 수표입출금기 모듈은 동사가 납품하는 LG엔시스, 후지쯔 등 SI업체의 은행권 신규 물량 증가와 기존 단말기의 사용 년수 경과(일반적으로 5년 교체주기)에 따른 교체 특수에 의한 것이었다.
반면 지폐 방출기 모듈과 역무자동화 기기의 성장은 대부분 해외 물량 증가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해외 소매 시장에 대한 수출 증가가 지폐방출기 모듈의 성장을 견인했고, 삼성 SDS에 독점 공급하는 역무자동화 기기 모듈은 중국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해 북경 지하철 역 등 중국 특수에 따른 것으로 해외 진출의 경우 삼성SDS와 같은 Set Maker와의 동반 진출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올해 동사의 매출 구조는 특수단말시스템의 비중을 증가시키고 금융 및 역무 자동화 부문에 대한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작년 매출 성장을 이끌었던 수표입출금기와 지폐방출기 모듈의 경우 ATM기 교체 특수가 이미 지났고, 역무자동화 부문의 경우에도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 중국 수주량이 감소한 가운데, 삼성SDS의 이집트, 인도 등에서의 수주 규모가 불확실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난해와 같은 대폭적인 성장세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반면 특수단말기 모듈의 경우 07년에 비해 납품처인 한국컴퓨터의 일본 J-토토에 대한 공급 증가를 계기로 매출 비중이 약 20% 이상 늘어나며 기타 사업부의 물량 감소를 조금이나마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전반적인 매출 규모는 지난해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마진률이 높은 금융자동화 기기 모듈의 비중이 낮아지고 마진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특수 단말기 모듈의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이익률 둔화가 불가피해 보이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08년도는 동사에게 있어 향후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주요 사업부별 정비를 통해 템포를 조절하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동사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 대한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고 세계 금융 자동화 기기 및 역무자동화 기기 시장의 급격한 확대라는 성장 모멘텀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중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또한 07년말 기준 부채비율 14.8%와 제로 수준의 차입금의존도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향후 동 산업의 확대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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