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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17] Weekly ~ 불안한 수급 변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10월 14일 조회 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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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내 증시 Review
 
지난주에도 국내 증시는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등락이 엇갈리는 시장간 차별화 양상이 지속되었다. 거래소시장이 전주말대비 10.84P(0.9%)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코스닥시장은 전주말대비 9.56P(0.16%) 상승하면서 상승 탄력이 둔화되었지만 8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소시장은 주초 국내기관의 순매수로 KOSPI 1,240P선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중반 들어 거래소시장은 어닝시즌에 대한 실망감과 옵션만기일에 대한 부담감 등에 따라 국내기관을 비롯한 수급 여건이 악화되면서 KOSPI 1,200P선마저 하회했다. 그리고 주후반 거래소시장은 장중 KOSPI 1,180P선대로 되밀리기도 했지만,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1,190P선은 지켜낼 수 있었다.
 
코스닥시장은 주초 국내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 유입으로 600P선을 상향 돌파했다. 이후 주중반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시장의 급락 등으로 국내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를 보임에 따라 하락세로 반전되면서 장중 600P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은 국내기관과 개인의 순매수로 600P선을 지켜내는 등 거래소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고한 흐름을 보여줄 수 있었다.
 
이번주 국내 증시 전망 및 전략
 
최근 국내 증시는 수급 여건에서의 변화로 변동성 확대와 함께 상승보다 조정 분위기가 짙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번주 국내 증시 역시 수급 여건의 큰 폭 호전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숨고르기 흐름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우선 국내 증시 상승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외국인의 경우 이미 지난 1개월 동안 거래소시장에서 2조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기조적으로 매도 우위의 매매패턴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실망감, 경기 지표 악화에 대한 우려감, 인플레 경계감, 연준의 연속적인 금리 인상 등으로 미국 증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과, 국내적으로 외국계 펀드에 대한 세무조사 등은 국내 증시내 외국인의 투자의사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 연준이 내년 3월까지 연방기금금리를 두 차례 정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 즉 향후 금리 인상에 따른 리스크는 국내 증시내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을 저해할 것이다.
올해 5월초 이후 23주만에 한국 관련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되었다는 점은 미국 연준의 기조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리스크로 외국인에게 국내 증시의 투자 매력도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주 국내 증시의 수급 여건에서 가장 큰 특징을 꼽는다면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이 변함없이 순매도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상승장을 주도해왔던 국내기관이 주중반 이후 사흘 연속 매도 우위로 일관하는 등 시장 안정판 역할이 약화되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지난주 거래소시장의 변동폭 확대와 하락의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했다.
 
현재 국내기관은 간접투자 증가에 따라 풍부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국내 증시의 대세 상승에 대한 강한 신뢰는 향후 국내기관의 풍부한 자금력을 유지시켜줄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이번주 중후반 이후 월말효과도 기대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거래소시장이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이후 KOSPI 1,250P를 상향 돌파하는데 실패하고 큰 폭의 조정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적립식 펀드로의 자금 유입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국내 증시내 안정판 역할자로서 국내기관의 영향력 약화를 예상하게 하는 대목이다.
 
한편 이번주에는 특별히 눈길을 끌만한 기업의 실적과 경제지표 공개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도 국내 증시내 수급 여건의 호전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기업 실적 공개의 경우 국내 기업으로 18일에 LG전자 등이, 21일에 삼성전기 등이 3/4분기 실적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17일(미국 현지 시각 기준)에 시티그룹과 GM이, 18일에 인텔과 모토롤라, 야후, 3M과 존슨 & 존슨 등이, 그리고 19일에 이베이가, 20일에 노키아 등이 실적 공개를 앞두고 있다. 특히 18일 미국 인텔 등 국외 IT 기업들의 실적 공개를 통해 지난 14일 삼성전자의 실적 공개를 통해 확인된 IT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감이 어느 정도 강화되느냐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이번주 국내 증시는 추가적인 조정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현재 국내 증시 반등의 관건은 지난주 후반 순매도로 선회한 국내기관의 매수세 재개 등 수급 여건이 얼마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느냐인 만큼 수급이 뒷받침되고 있는 실적호전주 중심의 선별적인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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