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SPI 주간 예상밴드 2,420~2,480p. 하방 경직성 확보 속 제한된 반등시도 예상. . 최근 글로벌 증시 및 국내증시 조정은 이탈리아가 무정부 상태에서 이탈렉시트와 연계된 조기 총선 가능성이 유로존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감에 기인. 다만 이탈리아 양대 포퓰리즘 정당(오성운동당/동맹당) 연정구성에 합의. 정정불안은
일단 소강국면에 진입. 특히 재무장관에 과격한 정책을 지양하는 조반니 트리아(토르베르가타대학 교수)가 임명될 예정. 이는 앞서 유로존 탈퇴를 주장하면서 친 EU 성향의 마타렐라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이 거부된 파올로 사바나와 차별화되는 부분으로 대통령과 연정간 반목 완화 기대. 아울러 연정구성으로
유로존 탈퇴 국민투표가 될 수 있었던 조기총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우려감 완화. 물론 포퓰리즘 연정의
정책상 재정적자와 정부부채 관련 잠재적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 다만 이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
ECB의 정책대응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 . 무역분쟁 이슈에 대해 신중하되 지나친 우려는 경계. 미국은
6/1일 유예기간 만료되는 EU에 대한 철강(25%), 알루미늄(10%) 관세부과 강행 예고. 다만 이는 예견된 부분으로 문제는 미중
간 무역갈등 재연. 트럼프 대통령 3차 무역협상(2~4일)에서 접점이 없다면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고율의 관세 부과를 선언. 이에
대해 중국도 보복대응을 경고.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협상 스타일이 몰아 부치기와 수위조절을 병행하는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중국산 수입품 목록이 확정될 6/15일 이전까지 타협의 끈을 놓지는 않을 전망.
. 5월 수출 509.8억달러(전년동기대비 +13.5%). 이는 역대 실적 5위에 해당하고, 3개월째 500억달러 상회. 반도체
수출실적(109억달러, +44.5%)도 사상 최대치. IT업황 호조, 주요국 제조업 확장세, 유가상승(수출단가 상승) 등은
수출 모멘텀 지지.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오버행 이슈 주가 선반영, 중국 A주 MSCI 신흥국
편입이슈 종료, 2분기 실적 개선 등 유효. 기대되는 동사의
주가 회복력은 KOSPI 하방 경직성 및 반등시도에 기여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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