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KOSPI는 약세장이 이어지면서 1950선을 하회. 이는 매파적인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4월 FOMC 회의록을 통해서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었기 때문. KOSPI는 단기 낙폭에 따른 기술적 반등시도 가능성이 높은 편. 하지만 수급 환경 위축으로 인해 연속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임. 전략적으로
기간조정 연장 흐름에 무게를 두고 중소형주 트레이딩 관점 대응이 유리 . 4월 FOMC 회의록은 예상보다 매파적. 연준은 미국경기를 대체로 긍정적인 톤으로 평가. 고용시장 개선이
비교적 뚜렷하고,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은 낮은 수준이지만 중기적으로
2%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 여기에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지속된다면 6월 금리인상이 가능하다고 연준 인사 대부분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짐. 이를
반영하면서 5월 초 5% 내외에 불과하던 연방기금 금리선물에서의
6월 금리인상 확률은 이번 FOMC
회의록 공개 이후 30% 내외로 크게 상승 .
미국의 금리인상이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전제로 하고, 매크로
측면에서 지난 4분기와 다르게 현재는 미국과 이머징 간 경기 갭이 축소됨으로써 달러화의 가파른 강세나
상품가격의 급락 가능성은 낮아 보임. 또한 연준은 금리결정에 변수가 될 브렉시트 국민투표(6/23일)와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수치 등의 경제지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음. 그런데
이들 결과는 시기상 6월 FOMC(14~15일) 이후 사후적으로 확인될 사안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은 시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음을 조정하려는 의도로도 추정할 수 있음. 하지만
6월 FOMC 이전까지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가
제약을 받는 것이 불가피. 아울러 6월까지 KOSPI는 추가 하락 가능성에 노출
. 중국 주식 MSCI 편입 이벤트도 수급상 변수. 지난해 11월(50%)에
이어 5월말(50%) 중국
ADR의 MSCI EM 편입이 예정되어 있고, 6월
초에는 MSCI가 중국 A주의 EM 5% 부분 편입여부를 결정. 일단 지난해 11월 상황을 참조할 때 MSCI EM 인덱스를 추종하는 글로벌 자금들의 기계적인 매물 출회 가능. 당분간
외국인 수급은 비우호적일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염두할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