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리스크. 신흥국 투자심리 불안. 단, 디폴트 가능성은 제한적
러시아 금융불안.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서방의 경제제재 이어지는 가운데 유가 폭락으로 러시아 경제 악화일로. 러시아의 내년 외채 상환액 규모 (1700억달러)대비 외환보유고(4000억달러)로
볼 때 디폴트 가능성은 낮음. 하지만 루블화 가치 폭락과 외국인 자금이탈을 고려할 때 현재 외환 보유액이
안전판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 예컨대 러시아 정부의 시장개입으로 루블화 폭락세 진정될 조짐. 하지만 러시아 정부의 시장 개입 빈도 및 강도가 높아질수록 외환 보유고의 적정성 논란 자극. 그리고 무엇보다 러시아 위기를 촉발시킨 유가급락에 대한 바닥권 인식 미흡. 이외에
정치적 이슈도 부담. 서방과의 대립구도 역시 단기간 내 변화 모색 가능성 제한적. 결국 자본유출 파장이 커질 경우 러시아
정부는 자본통제를 취하거나 모라토리움(지불 유예)을 선언할
수 있음. 러시아가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고, 한국의
경제 및 금융 부문에서 상호 연관성도 낮음. 다만 상호 의존도가 높은 유럽 금융시장에 부담. 한국의 대 러시아 교역규모는 2% 안팎이고, 국내 금융기관의 러시아 익스포져(대출/신용공여) 13억 달러 규모로 파악.
러시아 위기 직접적인 파급력보다 전염효과 가능성 원자재 수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들 금융불안 자극.
때문에 러시아 리스크는 신흥국 불안으로 간주될 수 있음. 신흥국 내 한국은 한국은 저위험국으로
꼽히지만 차별화 양상을 보이기 위해서는 시간 필요
》그리스 정정불안. PIGS 리스크 재연 가능성은 높지 않아
그리스 정정불안 지속. 다만 PIGS 리스크로 확대 재생산 가능성은 높지 않음. 그리스 조기 대선 부결 가능성 높아짐에 따라 조기 총선(2월 1일경)에 의한 내각 교체 가능성 고조. 급진 좌파인 시리자가 집권하는 경우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부각. 다만
시리자가 집권당이 되는 경우에도 유로존 탈퇴 선언은 쉽지 않을 전망.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는 긴축을
이행하는 것보다 더 피해 초래. EU 역시 PIGS로의 전이효과
감안 시 적극적인 개입 예상. 실제로 PIGS 가운데 그리스
국채금리 급등에 비해 다른 국가들(포루투칼, 이탈리아)은 큰 동요 없이 차별화. 이는 그리스 문제로 인한 PIGS 리스크 재연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는 방증인 셈
》ECB, 국채 매입 가시화. 규모가 중요. 기대치 부합 여부 관건
ECB의 TLTRO 흥행실패. 1차(예상 1000억
유로 이상, 입찰 826억 유로)에 이어 2차(예상 1,500억 유로 이상, 입찰
1,298억 유로) 역시 기대치 부합 못해. ECB의 2014년 공급 목표치 4000억 유로의 절반 수준에 불과. 유로존 인플레이션 동력 사실상 부재. 앞서 드라기 총재 2차 TLTRO 입찰 결과 지켜보고 추가 양적완화 여부 결정하기로
언급. TLTRO와 기존 자산매입(커버드본드, ABS)의 실망스러운 결과로 인해 오히려 국채 매입 명분은 강화. 국채
매입 단행 할 경우 관건은 규모. ECB의 국채매입 가능성은 드라기 총재가 여러 차례 언급. 시장이 상당부분 인지하고 있는 부분. 알려진 ECB의 대차대조표 목표치(3조 유로)로 볼 때 매입규모는 1조 유로 정도가 되어야 할 것
》중국, 통화정책 완화 지속성에 주목
중국의 12월 HSBC PMI 제조업
잠정치 49.5. 7개월 만에 기준점(50) 하회. 경기위축 국면으로 전환, 지난
11월말 인민은행의 전격적인 대출금리 인하에 이은 환매조건부채권(RP) 발행 중단 등 통화정책
완화에도 불구하고 체감경기는 나아지지 않은 모습. 4분기 경제 성장률 부진 예고되어 있고, 경제공작회의에서 2015년 경제 성장률 목표치 하향조정 확실 시(3월 전인대에서 발표). 경기하강 대응차원에서 지급 준비율 인하 가능성
유력하게 거론. 중국의 경제지표
둔화에 지나치게 민감하기 보다 통화 완화 지속성에 주목할 필요
(본 내용은 금일 발간되는 “1월 경제 및 주식시장 전망”의 요약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자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