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철강 가격 강세로 철강 및 강관 업황 호조
-08년 상반기 국내 강관 업체들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전반적인 철강재 가격의 강세 기조 속에 강관 가격 역시 꾸준히 인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반기 동안 국내 주요 강관 가격은 2월과 4월에 톤당 8만원씩 인상되었으며 5월에 또다시 톤당 15만원 가량 인상되었다. 이로 인한 재고효과 및 가수요로 주요 주요 강관업체들(세아제강, 휴스틸)의 실적 개선
● 건설 경기 부진에도 강관 가격 강세
-국내 강관 출하 구조는 건설에 사용되는 구조용 강관 출하량이 총 출하량의 절반 수준으로 국내 강관 시황은 건설업 경기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상반기 국내 건설경기는 분양가 상한제 및 건자재 비용의 급등, 파업으로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관 가격은 7월에도 추가 인상되면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원재료 및 철강 가격 강세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에 따른 가수요가 강관 가격 강세를 지속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하반기 강관 시장 전망
-08년 하반기는 주된 실수요자인 건설업 경기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상반기의 가수요와 열연강판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상반기 대비 실적 개선세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7월에 추가적으로 국내 강관 가격이 톤당 20만원 가량 상승한 만큼 급격한 실적 둔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한 최근 미주 및 중동을 중심으로 API 강관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 대형사 위주로 접근
-다만 강관 시장은 낮은 진입 장벽으로 중소 강관사들이 난립하여 파편화되어 있어 경쟁이 치열하고 불안정성이 높다. 따라서 고부가 제품 개발에 적극적이고 상대적으로 시장 대응력이 높은 대형사(세아제강, 휴스틸, 현대하이스코) 위주의 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 기업분석
휴스틸(005010)
– 8월 강관 가격 추가 인상으로 08년 실적 개선 기대 유효
-Initiate, 목표주가 32,000원 투자의견 ‘B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