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의 작년 실적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였다. 건축경기 불황과 LCD 공장 등의 증설 지연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대비 6.7% 감소한 785억원을 기록하였 고, 영업이익은 외형부진과 비철금속의 국제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율 증가로 인해 22.1% 감소한 55.3억원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금년 실적은 확실하게 회복될 것으로 판단된다. 건설경기가 작년 4분 기부터 조금씩 회복되고 있고, 금년 6월부터 노래방이 신규 허가 또는 업주 변경 시 스프링클러와 캐비닛형팩케이지 등 소방 설비를 설치해야 하므로 이에 따른 소방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소방설비공사 분야도 LCD 등 IT경기가 전년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보여 전년도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여 매출액은 전년도에 비해 25% 증가 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외형에 비해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고정비 가 큰 소방제품이 올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여 규모의 경제에 따라 원가율이 감소되며 전년대비 70.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상이익은 작년 투명화 작업에 따라 재고자산 재조사를 통해 발생 되었던 영업 외 순비용 8.7억원이 금년에는 발생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전년 대비 이익규모는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소방법 개정효과의 본격화에 따른 소방제품 매출의 큰 폭 증가와 IT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성장 등에 힘입어 금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5.0% 증가한 981.4억원, 영업이익은 70.3% 증가한 94.2억원, 순이익은 98.3% 증가한 6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작년 말 기준 동사의 현금성자산 규모는 약 202억원으로 시가총액 350억원의 58%에 이르고, 부채비율도 73.5% 수준에 불과해 재무적으로 안정 되어 있다.
이러한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동사 주가는 PER가 5.1배, PBR 0.76배 수준으로 유통주식 부족과 소형주라는 약점을 감안하더라도 현 주가는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
그리고 반도체 업체인 하이닉스의 국내와 중국 공장으로의 소방설비공사 납품을 추진하고 있는데, 납품 성사 시 예상보다 실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에도 소방법 개정 효과로 인해 실적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금년 실적호전, 자산가치, Valuation 매력 등 삼박자를 갖춘 주식으로 중장기적으로 주가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