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씨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 전문기업인 중국의 IWTS와 금년 말 조인트 벤처인 MPCI(MPC International)를 설립할 예정이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CRM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국적 기업의 중국 및 아시아 진출이 증가함에 따라 현지 CRM 서비스의 필요성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한 안정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3분기 실적은 신규 프로젝트의 수주로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지만 경쟁심화로 이익은 감소했다. 매출액은 21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AIG 및 흥국생명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와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사업부문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성장세를 시현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6.8%, 전년 동기 대비 44.2% 감소했다. 이익의 감소는 ASP 사업의 신규투자 확대로 초기 감가상각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며, 비정규직 고용정책의 변화로 아웃소싱이 늘어남에 따라 업체가 난립해 경쟁이 심화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동사의 해외시장 진출은 경쟁이 심화되고 협소한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1)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과 2)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 증가로 중국 내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 3)인프라가 구축된 중국기업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리스크를 감소시켰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며, 2007년 진입 과정을 통해 2008년에는 본격적인 수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