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진한 실적, 그러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현대차 파업이 잠재적 Risk 요인이나 기존 영업 환경은 우호적으로 개선됨. 환율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마진이 좋은 직수출 물량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음. 또한 VS 컴프레서 양산이 4Q에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공급단가에 대한 현실화도 기대할 수 있음.
● 환율 및 직수출 물량 증가
전분기 평균환율이 1,008원에서 1,029원으로 소폭 상승함. 위엔화 절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상승은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원화환율의 급격한 절상 가능성은 낮아 보임. 한편 환율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마진이 좋은 직수출 물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 개선에 중요한 요인이 될 전망.
● VS 컴프레서 양산 본격화
신형 컴프레서인 VS는 소나타와 그랜져, 카니발에 공급되고 있으며 하반기에 출시될 MG(옵티마 후속)에 공급될 예정. 상반기에는 VS 생산라인이 초기 투자에 대한 감가상각비 부담이 있었고 낮은 가동률 때문에 원가부담이 존재했으나 4Q부터 옵티마 후속까지 공급되면서 정상 가동률을 보인다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음.
● 목표주가 하향조정, 하지만 투자의견 ‘매수’ 유지
당사는 기존 투자의견인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11,000원으로 소폭 하향조정함.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지만 현주가는 동사의 내재가치를 현저히 이탈하고 있으며 동사가 갖추고 있는 경쟁력은 여전히 강함. 현대차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기술적인 저점 매수전략도 유효하다고 판단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