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사의 주가는 상반기의 부진한 실적발표와 함께 예상실적을 대폭 하향함에 따른 실망매물로 단기급락을 보여주었음. 동사에서 제시한 수정 전망치에 의하면 05년 매출액은 1,318억원, 당기순익 112억원으로 이것은 당사가 최초 전망하였던 매출액 2,029억원, 당기순익 372억원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임. 이러한 실적하향의 이유로 동사는 주요 TFT LCD 전방업체들의 설비투자 지연과 반도체부분에서 기대 이하의 부진 등을 제시하고 있음.
- 주성엔지니어링이 처음 제시하였던 05년 매출액 2,237억원, 당기순익 426억원의 목표치와 비교한다면 과도한 하향으로 대단히 실망스러운 결과이지만, 주요 전방업체들의 투자지연에 의한 수주이월이 그 주된 원인으로 동사의 성장 모멘텀이 완전하게 상실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됨. 즉, 상반기의 실적부진은 이미 예상되어 졌던 바이고, 하반기에 수주증가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으나, LCD용 PE-CVD 추가수주와 반도체용 CVD, ALD 장비의 해외수주가 지연되면서 우리가 기대하던 성장 모멘텀을 05년 하반기에는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당사는 이러한 상황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여 최초 제시했던 예상실적을 하향하고자 함. 올해 주성엔지니어링의 총 매출액은 추가수주의 가능성을 배제하고 현재 수주잔고를 중심으로 추정할 ??, 당초 우리의 예상보다 28.1% 낮은 1,430억원으로 줄이며, 영업이익 은 68.1% 낮은 151억원으로 대폭 하향함. 이에 따라 올해 EPS도 04년보다 63.6% 하락할 전망. 따라서 동사는 지난해의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올해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전망으로 당사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 적정주가를 기존보다 30.7% 낮은 12,200원으로 대폭 하향하는 한편, 투자의견도 BUY에서 HOLD로 한 단계 낮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