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KSE,013570)

Opel-Saab에 직수출 시작으로 실적개선 기대

   연간 3,000만 달러에 달하던 동사 자동차부품 사업부의 직수출규모가 올해 1분기에는 GM 물량이 감소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4.3%감소하였음. 하지만 이번달부터 Opel-Saab사로의 직수출이 시작되었고, Ford사의 1차 공급 업체인 Hilex사에 대한 window lift motor 납품도 예정되어 있는 점 등을 고려할 경우 기존 GM 공급차종 생산 중단에 따른 외형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또한 동사 매출의 약 67%를 차지하는 내수부문에서도 GM대우 및 기아차에 대한 납품 증가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됨.

  최근 주가하락으로 가격메리트 부각 

  동사의 주가는 사업부매각 지연에 따른 시장에서의 실망과 GM 공급차종 생산 중단에 따른 직수출 감소, GM, Ford의 경영악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이 국내 자동차 부품사들의 실적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올해 장중 고점대비 약 31.8%나 하락하였음. 그러나 이러한 주가 하락은 동사의 fundamental과는 무관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의견임. 따라서 최근의 주가 급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되며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하림(KOSDAQ,024660)

   닭고기 값 상승과 사료비 부담 경감으로 실적 크게 호전될 전망

  지난해 1분기에 Kg당 평균  1,136이었던 닭고기 가격이 올해 들어 1,830원으로 크게 상승했으며, 국제곡물가격의 안정과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사료비 부담이 감소하면서 원가율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 또한 마진이 높은 육계 매출의 증가와 신공장의 효율성 증대도 동사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임. 이에 따라 동사의 올해 실적은 시장 컨센선스를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4,511억원, 영업이익은 119.4% 증가한 283억원을 기록할 전망임.

생산자 표시 의무화로 시장지배력 강화 예상

  현재  2007년부터 닭고기의 개별 포장 및 상표부착을 의무화하도록 한 법안이 입법추진 중임. 동법안의 통과시 브랜드 인지도 및 포장설비와 위생시설 등에서 우위에 있는 대형 계열농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며 시장점유율 1위인 동사는 최대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임. 전문가들은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43% 수준이었던 상위 4개 업체(하림, 마니커, 동우, 체리브로)의 시장점유율이 2007년에는 6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한편 동사가 최대주주(19.7%)로 있는 농수산쇼핑으로부터의 지분법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임. 회사측은 올해와 내년의 농수산쇼핑 순이익 규모가 각각 310억원과 3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 경우 지분법이익은 2005년에 62억원, 2006년에 67억원에 이를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