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 (KSE,042670)

본계약 체결 가시화로 매각관련 불확실성 해소

  두산중공업의 대우종한기계 인수 본계약이 이르면 이번주 중 체결될 것으로 전망됨.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르면 12월 초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계약서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고 “계약서가 공자위의 승인을 얻으면 두산중공업은 자산관리공사와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됨. 인수 본계약이 체결되면 두산중공업은 대우종기에 대해 3주 정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게 되며, 정밀실사과정에서 큰 하자가 없으면 계약금을 지불, KAMCO와의 계약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됨. 최근 두산그룹 관계자가 "현재로서는 인수 제안서가 정밀실사 후 크게 바뀔 가능성은 적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매각대금은 시장에 알려진 1조 8,000 억원(주당 약 21,000원) 에서 크게 변동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됨. 이에 따라 본계약 체결, 정밀실사 진행, 계약금 지급 등 매각절차 진행의 각 단계마다 두산측의 제시가격이 인디케이터로 작용하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점진적인 실적개선 기대

  동사는 올해 3분기 견조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중국자회사로의 CKD 매출이 축소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음. 그러나 미국, 유럽 등 선진국시장의 확대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 Capa증설 효과, 국내 설비투자 회복 등에 힘입어 4분기부터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동사는 2005년과 2006년에 각각 매출액 3.2조원(YoY +13.1%), 3.5조원(+9.8%), 영업이익 3,005억원(+19.2%), 3,530억원(+18.1%)를 기록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임.

  한편 11월 중 124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12월 들어 순매수로 전환했고, 국내 기관들도 지난달 26일 이후 6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수급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임.

태웅(KOSDAQ,044490)

9,000Φ Ring Rolling Mill 시험가동 개시

  동사가 Ring type 자유형단조 시장의 확대에 맞추어 부대장비를 포함 총170억원을 투자해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세계최대규모의 9,000ΦRing Rolling Mill이 최근 시험가동을 시작, 실제로 주문이 들어올 가능성이 거의 없는 매우 크고, 까다로운 형태의 테스트용 제품의 생산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되었음. 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 중, 늦어도 다음달에는 본격적인 양산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이 장비의 가동으로 동사는 Ring 설비 60,000t(기존 15,000t), Press설비 57,000t등 총 117,000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되어 세계최대의 자유형단조업체로 부상하게 되었으며, 프레스를 이용하여 대형 Ring type 제품을 생산할 때와 비교해 재료비 45%, 연료비 50%, 가공비 45% 등 큰 폭의 원가절감으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됨.

원재료가격 인상률을 초과하는 제품가격인상으로 수익성 개선 지속될 전망

  동사의 주요 원재료인 인고트와 슬라브 등 주요 철강재는 지난해에 비해 14.8% 인상되었음(동사 매입단가 기준). 그러나 조선, 발전, 산업기계 등 전방산업의 호조와 공급자 중심의 시장구조, 고부가가치 제품비중 확대 및 수익위주의 선별 수주 등에 힘입어 평균 수주단가는 지난해 Kg당 1,264원에서 올해 상반기 1,786원으로 41.3%나 상승하였음.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향후 본격적인 수익성 모멘텀의 발생이 기대됨.

*지난주(11.29.~12.3.) 추천종목 및 수익률

 - 고덴시(KSE,027840): -1.2%

 - 코닉시스템(KOSDAQ,054620):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