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거래소,018880)

  NF소나타 출시효과 기대

현대차(005380)의 차세대 주력 모델인 NF쏘나타가 오는 31일 보도발표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임. 동사는 국내 최대의 차량용 에어컨 생산사로 NF쏘나타에 사판식(Swash Plate Type) 가변용량 컴프레셔 기술이 가미된 최신형 에어컨을 납품하고 있음. ‘사판식 가변용량 컴프레셔’는 운전조건과 엔진상태에 따라 에어컨 냉매의 압축용량이 자동 조절되는 제품으로 동사가 국내에서 첫 번째로 개발해 양산을 시작했으며, 기존의 유량조절이 불가능한 고정식 컴프레셔와 비교할 경우 최대 15%의 연비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짐. NF소나타의 출시에 따라 주요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동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증가할 전망임.

  직수출 및 기아차 수출호조 등으로 양호한 2분기 실적 달성

동사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 2,918억원(전년 동기대비 +19.6%), 영업이익 334억원(+8.0%), 순이익 357억원(+34.7%)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함.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당폭 초과한 양호한 수치로 직수출 강세의 지속과 기아차의 수출이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35.4% 증가한데 이어 2분기에는 이보다도 높은 43.2%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 주된 원인임. 영업이익률이 작년 2분기의 12.7%에서 11.4%로 소폭 하락하였지만 이는 원자재가 상승과 완성차업체들의 극심했던 내수부진 등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됨. NF쏘나타 출시에 따른 신차효과와 직수출 증가, 캐나다, 태국, 인도, 포르투갈 등 현지법인의 영업호조 등으로 이러한 실적호조는 3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임.

예당(KOSDAQ,049000)

  저작권법 계정 및 벅스뮤직과의 저작인접권에 대한 합의로 유료화 가속화

온라인 음악사이트 벅스뮤직이 한국음원제작자협회(음제협)와 음악 저작인접권 문제에 대한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짐. 벅스와 음제협은 지난 27일 법원의 조정안에 양쪽이 동의했으며 몇몇 세부사항을 놓고 막판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힘. 한편 서울중앙법원은 지난 23일 음제협과 5개 주요 음반사 등이 벅스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관련해 벅스가 22억 2,0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정안을 제시한 바 있음. 벅스와 음제협은 나아가 음악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해서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30일 오전 11시에 이와 관련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임. 또한 온라인 음원의 유료화 추진이 핵심인 저작권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될 예정이어서 온라인 음원의 유료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국내 5대 음반사 중 하나인 동사의 실적도 크게 개선될 전망임.

  온라인 게임 및 드라마 OST의 해외매출도 크게 증가

동사가 지난달 29일 해외시장에서 유료화를 실시한 온라인게임 프리스톤테일이 기대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미 일본, 중국, 태국, 대만 등에 진출해 있는 프리스톤테일은 지난달 29일, 미주, 유럽, 북미, 남미 등에서 본격 유료화를 실시함. 프리스톤테일의 유료화 실시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회원이 증가하고 있고 유료화 후 20일 만에 20만달러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관련매출은 더욱 증가할  전망임. 또한 NHK를 통해 일본에 방영될 예정인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의 OST가 오리콘 챠트 9위에 오르는 등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겨울연가’ OST에 이어 또 한번의 빅히트가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