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거래소,021240)

  침체된 내수경기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 양호

동사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 768억원(전기대비 +2.72%), 영업이익 96억원(+16.6%), 경상이익 47억원(+6.3%)의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달성함. 내수침체의 영향으로 외형 증가는 크지 않았지만 렌탈망을 이용한 부품 매출과 폭염에 따른 정수기 매출 증가로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판단됨. 수익성 측면에서는 지속적인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판관비 지출이 상당부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남. 이러한 실적호조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임.  비용합리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계획이고, 계절적 요인 등으로 외형도 안정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기 때문임. 특히 구조조정이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됨.

  200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결의로 수급개선 기대

3분기에도 2분기 수준의 외형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정수기나 청정기 모두 2분기 중에 판매 피크를 기록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둔화되는 계절성이 있기는 하지만 올해 10년만의 폭염이 찾아오면서 정수기 수요가 7월까지 강하게 유지되었고 8월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방판사업부 매출의 하락세가 진정된 것과 조직점검이 끝나면서 공격적인 외형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임. 한편 동사는 최근 총주식수의 8.3% 수준인 200만주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함. 이에 따라 허약해진 증시수급에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어 당분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됨.

디에이피(KOSDAQ,066900)

  휴대폰용 Build-up PCB 전문업체

동사는 지난 1987년에 설립된 인쇄회로기판(이하 PCB) 전문제조업체로 올해 1분기 기준 매출구성은 휴대폰용 Build-up PCB가 82.4%로 주력제품이며 캠코더, 2차전지, 노트북 등 전자제품용 PCB가 17.6%를 차지하고 있음. 주요 매출처는 국내의 경우 LG전자, 삼성전자, 삼성SDI, 벨웨이브, 맥슨텔레콤 등이며  미국의 WESTAK, 대만의 Compal, 중국의 AMOI Electronics 등의 해외업체들과도 거래관계에 있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고정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음. 특히 수익성이 좋은 휴대폰용 Build-up PCB 매출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동사의 외형 및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지속적인 실적개선과 업계 최고의 수익성에도 불구 등록 초기 수급부담 우려로 저평가

동사는 지난 1분기에 매출액 135.4억원(전년동기 대비+26.0%), 영업이익 16.3억원(+47.6%)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함. 이러한 양호한 실적은 2분기에도 이어진 것으로 판단되며, 과거 3년동안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매출액이 상대적으로 많았다는 계절성과 LG전자 및 중국 AMOI로의 출하량이 전년대비 큰 폭 증가하는데 힘입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임. 한편 동사는 영업이익율이 16% 수준으로 국내 PCB업계 최고의 수준임. 그러나 동사의 주가는 등록초기 수급부담에 대한 우려로 고점(5,190원)대비 58.7%나 하락한 상태로 중장기적 안목에서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