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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10] Weekly ~ 가쁜 숨고르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10월 07일 조회 2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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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내 증시 Review
 
지난주 국내 증시는 거래소시장의 하락과 달리 코스닥시장이 상승하는 등 시장간 차별화 양상이 나타났다. 거래소시장은 전주말대비 20.00P(1.64%) 하락하며 6주만에 조정 분위기를 연출했고, 코스닥시장은 전주말대비 18.53P(3.24%) 상승하며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소시장은 주초 국제 유가의 하락과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며 KOSPI 1,240P선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었다. 주중반 거래소시장은 기술적 과열에 대한 우려감 속에 국내기관이 외국인과 더불어 순매도로 돌아섬에 따라 KOSPI 1,200P선마저 위협받았지만, 주후반 국내기관의 순매수 전환으로 간신히 1,200P선은 지켜낼 수 있었다.
 
코스닥시장은 주중반까지 외국인과 국내기관의 쌍끌이 매수세 유입으로 580P선에 이어 590P선을 상향 돌파했다. 이후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국내기관의 꾸준한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거래소시장의 부진으로 8일만에 소폭 하락하며 590P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시장 대비 상대적인 가격메리트를 근거로 하룻만에 반등을 시도하면서 590P선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번주 국내 증시 전망 및 전략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3/4분기 어닝시즌 개막, 옵션만기일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는 이번주 국내 증시는 지난주에 이어 가쁜 숨을 고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1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여부가 다소 불확실해졌지만, 연말까지 한 차례 정도의 콜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문제는 국내 증시내 유동성의 변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변수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인상하게 될 경우 시중 자금들이 금리 상승을 기대하면서 증시가 아닌 은행권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은 적립식 펀드로의 자금 유입 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지속되어 온 수요 우위 장세의 약화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이 결정될 경우 적립식 펀드 등으로의 자금 유입 속도는 둔화될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소비자물가지수가 5년래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인플레 압력이 크지 않고, 경기 회복에 대한 체감도가 낮다는 점, 그리고 향후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감안했을 때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행보가 기조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좀 더 경기 부양을 위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내 증시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수요 우위의 흐름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주부터 국내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3/4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어닝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주에는 11일에 LG필립스LCD와 POSCO가, 그리고 오는 14일에 삼성전자가 3/4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거래소시장이 역사적 고점을 뛰어넘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처녀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어닝시즌을 통해 기업들의 실적이 지난 2/4분기를 저점으로 3/4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 기대감이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업 실적 호전이 그동안 국내 증시의 상승 과정 속에 충분히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강력한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 수준이거나 그 이하일 경우 국내 증시의 추가 조정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가능성, 3/4분기 어닝시즌과 함께 수급 측면 역시 이번주 국내 증시의 반등 시도를 어렵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증시의 부진 등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기관도 단기 상승 과대에 따른 경계감을 보이고 있는 만큼 공격적으로 매수세를 유입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더욱이 강력한 매수주체의 부재 속에 오는 13일 옵션만기일을 맞이하게 된다는 점에서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 강화가 전망됨에 따라 이번주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이번주에도 국내 증시의 숨고르기는 좀 더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국내 증시의 중장기 상승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황 개선과 함께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수와 보유(Buy & Hold)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다만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 중심의 선별적인  대응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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