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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7] 가려운 곳을 긁어주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10월 06일 조회 2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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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으로 금리인상이 화두이다. 먼저 미국을 보자. ISM제조업지수 예상치 상회,  ISM지불가격지수 사상최고치, FRB 관계자들의 잇따른 인플레이션 경고성 발언 등으로 미루어볼 때 추가금리인상 분위기가 짙다. 이로써 미국의 정책금리는 남은 두 차례 FOMC회의(11/1, 12/13)에서 각각 25bp 인상을 통해 연말에는 FRB가 지적한 중립적 수준인 4%대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대만은 이미 지난해 10월 이후 4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여기에 일본도  경기바닥 탈출 확신으로 금리인상설이 솔솔 분다. 국내사정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이미 실세금리는 상승세이다. 현재 금리정책에서 정부는 더딘 경기회복을 이유로 이에 반해 한국은행은 인플레 선제적 조치 필요성을 내세우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전일 국정감사에서 박승 총재의 ‘’금리인상 원론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이제 국내에서도 금리인상은 시기상 문제라는 인식이 강하다.
 
관심은 금리인상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다. 사실상 연초 이후 국내증시의 상승기폭제는 저금리 하에 적립식펀드를 앞세운 풍부한 유동성이 단연 으뜸이다. 따라서 자칫 금리인상을 계기로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둔화될 경우 이는 유동성 위축과 직결될 수 있다. 시장이 우려하는 대목도 바로 이 부분이다.    
 
그러나 금리인상이 추세를 위협하는 파장으로 번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예컨대  한은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더라도 올해 한차례(이르면 10월중)에 그칠 것이며, 이후 연속성을 속단하기 어렵다. 또한 금리인상은 경기회복이 전제되기에 마냥 부정적인 인식을 가질 필요는 없다. 그리고 엄밀히 따져 국내증시의 유동성 확충 배후에는 비단 저금리뿐만 아니라 분명 글로벌 경제회복이란 큰 틀에서 국내 기업실적 호전과 주주 우선정책(자사주 매입소각 및 배당성향 증가)등이 한데 어우러져 자리잡고 있다.
 
증시가 이틀에 걸쳐 큰 폭의 조정을 보였다. 특히 외국인 매매는 신경을 거슬린다.  대규모 선물매도에 현물매도가 가세했다. 전전일 IT주를 매수, 어닝시즌 포석으로 여겨진 모습과는 영 딴판이다. 다만 잇따른 PR매도로 매수차익잔고는 3천억원 가량으로 큰 폭 줄었다. 베이시스 회복이 관건으로 일단 매도압력은 약화될 여지를 남기지만 당분간 매수주체 공백을 틈탄 프로그램 매매의 기승은 불가피해 보인다. 결국 증시가 별다른 조정 없이 가파르게 상승한 탓에 금통위 회의와 옵션만기 등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력 약화로 조정국면 진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한편으론 앞선 불확실성 이벤트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가려운 곳을 긁어 주었다는 판단도 가능해 보인다. 동반하락한 해외증시 안정여부를 주목하는 한편 서둘러 추격매도에 나서기 보다 저점매수 저울질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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