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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16] 업종별/ 종목별 집중과 슬림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9월 15일 조회 2565
첨부 File (증시전망3.pdf)) download증시전망3.pdf
지수가 소폭 하락반전 속 외국인이 이틀간 2천억원 넘게 순매도를 보였다. 공교롭게도 FTSE 선진국 지수 편입 무산이 알려진 즈음에서의 매도이다. 다만 이는  편입무산과 별개이다. 물론 편입은 중장기적으로 유럽계 자금유입을 부추길 만한 좋은 재료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금번 편입무산 배경에는 한국의 선진국지수 이전에 따른 신흥시장지수 유명무실이란 지극히 정책적 의도가 깔려있다. 예컨대 결코 국내증시 여건상의 문제는 아니며, 시기적으로 늦춰졌을 뿐이다. 결국 외국인 매도 배경으론 이보단 미국증시를 의식하고 있음이 보다 설득력이 있겠다.
 
미국의 8월 소매판매가 2.1% 하락했다. 예상치(1.2%)를 크게 상회했음은 물론 4년래 최대 낙폭에 해당된다. 자동차 판매 급락(12%)이 주요 이유이나 사실상 하락의 본질은 고유가에 기인한다. 그런데 문제는 고유가에 그치지 않는다. 아직 카트리나 피해가 경제지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까닭이다. 따라서 이후 주요 거시지표들도 고유가와 카트리나 피해 영향권에서 자유롭기 어렵겠다. 소매판매 지표의 뒤를 잇는 소비자물가와 제조업지수 결과도 낙관하기 어렵다. 여기에 FOMC 회의에서는 미국경제 판단도 주목거리다. 종합해 보면 미국증시의 활력을 기대키는 어렵다는 결론이다. 이를 의식한 외국인의 국내증시 행보도 당분간 인색할 수 밖에 없겠다.
 
다만 기관의 매수세는 우리를 안도시킨다. 외국인 매도와 미국증시 하락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기관은 줄곧 매수우위 기조이다. 다만 전일에도 감지되듯이 기관 도 재료 비수기를 틈타 프로그램 매매 의존도를 높여갈 전망이다. 이 경우 외국인의 선물대응이 중요하다. 그만큼 베이시스 지배력이 지대한 까닭이다.
 
그런데 최근 외국인의 선물시장 영향력은 그다지 크지 않다. 이유는 삼성전자에 기인하다. 외국인은 순매도 와중에도 유독 삼성전자에 대한 애정표현은 꾸준하다. 이후에도 시가총액의 2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상승이 지속되는 한 베이시스 하락을 동반한 선물의 현물시장 흔들기는 쉽게 허용되지 않겠다. 당분간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대응이 시장을 평가하는  우선적인 잣대가 될 것이다.
 
한편 투자전략과 관련 현재 시장관심은 온통 IT와 금융주에 쏠려있고, 자동차와 조선업종이 뒤를 잇는다. 향후에도 이러한 편중현상은 기타 주변업종 내 대표주 위주로 일부 개선될 여지가 있겠지만 원칙적으로 어닝시즌 진입을 앞둔 실적 모멘텀 강도를 고려시 주도업종 판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업종별/종목별로 확산보다 집중과 슬림화가 필요해 보이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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