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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23] 옅은 조정과 점진적 상승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6월 22일 조회 2634
첨부 File (한양 시황5.pdf)) download한양 시황5.pdf
현 증시에서 최대 악재를 꼽자면 단연 국제유가이다. WTI 기준 60달러 육박에 이어 국내 원유수입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두바이유도 배럴당 53달러를 바라보고 있다. 고유가는 주지하다시피 물가상승과 성장율 저하는 물론 기업실적 감소 등에 거쳐 두루 악영향을 끼친다.
 
최근 국제유가 급등은 일부 산유국 정정불안과 투기수요 가세 등 일시적인 왜곡요인을 내포하고 있다. 다만 동시에 OPEC의 증산여력 고갈과 수요증가에 못 미치는 정제능력 부족이란 구조적 문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당분간 유가의 고점을 예단키는 어려워 보인다. 예컨대 현재로썬 유가의 극적인 하락반전보다 상승에 대한 내성 보강을 기대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겠다.
 
다행히도 국제유가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의 동요는 제한적인 편이다. 탄력은 줄었지만 미국증시가 3개월 내 고점을 유지하고 있고,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권 증시역시 전일 동반상승하며 유가충격은 절제된 느낌을 자아냈다. 특히 섹터별로도 유가상승에 편승해 강세를 보였던 에너지를 비롯 화학과 철강 등 소재섹터를 대신해 IT와 금융, 건설 등 내수주들의 상대적인 선전은 주목을 끌만하다. 
 
한편 외국인 매도에 우려 섞인 목소리가 일고 있다. 외국인은 전일에도 1,300억원을 매도하며 이틀 연속 1,0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대응은 그렇다 치더라도 여타 대형주로의 매도는 탐탁치않다. 그나마 선물에서의 순매수로 현/선물 동반매도 패턴은 방어적이기에 방향성을 전제로 한 매매로 속단하기는 어렵겠다.
 
하지만 MSCI대만비중 상향 이후에도 외국인이 IT주를 중심으로 비중확대에 적극적인  대만증시와 비교되는 국내증시의 상대적인 소외감은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겠다. 글로벌 자금의 이머징 마켓 내 국가별 포트폴리오 조정을 유추케 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이 재차 1,000pt 고지에 올라섰다. 그런데 전일 상승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도 속에 전적으로 프로그램 매수 힘에 의존했고, 그 결과 매수차익 잔고 1조원 상회라는 부산물도 뒤따랐다. 여기에 유가상승과 2분기 실적부담도 여전한 만큼 마냥 1,000pt를 즐길만한 상황으로는 판단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단기간 증시는 추가상승여력을 키우기보다 되돌림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 다만 간접투자 활성화로 보강된 기관의 매수기반과 유가상승에 대처하는 내성도 보다 진전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옅은 조정과 더불어 중기적인 점진적 상승기조는 변함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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