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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7] Weekly ~ 경기는 수급에 우선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6월 03일 조회 2860
첨부 File (한양증권 Weekly_6월7일_6월10일_ 시황.pdf)) download한양증권 Weekly_6월7일_6월10일_ 시황.pdf
▣ 지난주 국내 증시 Review
 
지난주 국내 증시는 3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6월 첫째주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지난주 거래소시장은 전주말대비 15.18P(1.58%) 상승했고, 코스닥시장은 전주말대비 17.43P(3.76%) 급등했다.
 
지난주 거래소시장은 주초 4월 산업활동동향의 부진으로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국내기관의 쌍끌이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KOSPI 60일 이동평균선 안착에 성공했다. 이후 거래소시장은 KOSPI 970P선을 회복했지만, 경계성 차익매물의 출회로 상승 탄력이 현저히 둔화되며 KOSPI 970P선을 중심으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그리고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주초 470P선을 회복한 이후 주중반 조정 흐름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거래소시장으로부터의 매기 이전에 따라 480P선을 만회하는 등 시장간 상대적 우위를 강화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 이번주 국내 증시 전망 및 전략
 
지난주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외국인과 더불어 국내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수급 여건의 안정에 크게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이 양호한 수급 여건은 이번주 국내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가능하게 해주는 부분이다.
 
그러나 부진한 국내 경기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수급 여건의 호조세 지속 여부를 비롯해서 국내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만을 견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지난주 통계청이 공개한 4월 산업활동동향의 부진과 정부의 올해 5%대 경제성장 목표 포기 시사 등으로 국내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감이 강화되고 있다. 그리고 이는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물론 정부가 현재의 경기 상황에 대해 위기감을 갖고, 경기 부양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하며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어느 정도까지 국내 증시내 투자심리의 안정에 기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정책적 수단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국내 증시의 강력한 상승을 견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정부는 이미 올해 적자국채 5조 7,000억원을 발행하기로 한 상황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추경 편성 및 적자국채 발행 규모를 확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재정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도 정부의 정책 구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금리를 0.25%P 인하할 경우 GDP성장률이 0.09%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는 등 경기 부양에 있어서 재정정책보다 더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금융정책의 활용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오는 9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에서 한국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달말 미국 연준이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경우 2001년 4월 이후 4년만에 정책 금리가 동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게 된다면 한미간 금리가 역전될 것이다. 한미간 금리가 역전으로 해외 자금의 유출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이 정부가 구사할 수 있는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적 수단의 한계를 감안할 때 현재 국내 증시 상승에 내재되어 있는 하반기 경기 회복 전망마저 불확실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국내 증시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오는 11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도 이번주 국내 증시의 교란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6자 회담 재개 등 북한 핵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가중될 경우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RSI 등 기술적 지표들이 이미 과매수권에 진입했고, 현재 주요 지수들이 두터운 매물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등도 이번주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상을 종합해 보면, 이번주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은 유효한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감, 정치적 불확실성, 단기과열 시그널 등으로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주는 ‘경기가 수급에 우선한다’는 증시 격언을 상기하고, 종목별로 단기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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