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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18] 에너지 응집력의 한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5월 17일 조회 3201
첨부 File (한양 시황4.pdf)) download한양 시황4.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증시 상승으로 장 중 940선 회복시도를 보였으나 개인 매도와 선물 약세를 동반한 프로그램 매수세 둔화로 하락 반전되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권에 머물렀고, 철강과 화학 등 소재주들의 약세권이 유지되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나흘만에 하락 반전되었다. 지수관련주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일부 테마주 중심의 매기는 느껴졌으나 외국인 매도우위로 전반적인 분위기는 거래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최근 증시의 특징은 소재주 부진과 기술주 약진으로 대변된다. 지난 달까지 54달러대를 유지하던 국제유가(WTI)는 최근 48달러선까지 급락했고, 이를 포함한 국제상품 지수(CRB)도 하락일로를 걷고 있다. 이러한 철강과 화학 등 소재주의 부진은 중국 수요 감소 등 글로벌 경기둔화 조짐 그리고 밸루에이션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과 포트폴리오 조정차원 등 복합적 요소에 기인하고 있음으로 분석된다.
 
대신 IT주가 대체 섹터로 부상하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지난 4월 29일 이후 V자형 반전패턴을 시사하는 가운데, 뒤를 이어 LG필립스 LCD와 삼성 SDI 등 이른바 선도주들이 반등선상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이를 전적으로 모멘텀으로 수용키는 무리일 것이다. IT 경기 회복시점에 대한 논란이 진행형이고, LCD 패널과는 달리 반도체 D램은 간헐적 반등을 제외할 경우 하락기조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즉 IT관련주의 반등은 아직은 펀더멘탈보다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에 근거한 선순환매 측면이 높다. 소재주의 괄목할 만한 실적 수반과는 차별화된다.
 
이를 감안하듯 최근 IT주 상승효과는 일부 선도주 및 LCD주로 치우칠 뿐 관련 섹터 전체로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결국 IT가 주도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관련지표 내지는  실적 모멘텀 등의 확인이 필요하다. 따라서 그 이전까지 IT주 상승을 기조변화로 보기는 어렵겠다. 요컨대 무차별적 관심은 피해가자는 얘기이다.
 
한편 MSCI의 대만비중 2차 확대가 약 2주 앞으로 임박함에 따라 외국인 동향에 촉각이 곤두선다. 외국인들이 이미 3월 중 국내증시에서 2조원 가량을 순매도한 점을 미루어 볼 때 추가 매도압력은 경감될 여지가 있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최근 거래소에서 2주 연속 그리고 코스닥에서는 무려 8주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며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 11월 말 1차 확대가 상당부분 국내증시 소외로 나타났다는 경험적 사례에 덧붙여 최근 현물매수와는 달리 선물 누적순매도(6천6백계약)를 보이는 이중적 플레이는 경계감을 유지케 한다.  
 
이러한 수급공백은 자연스레 프로그램 매매의 지배력을 높일 것이다. 일단 조건상 베이시스는 개선되었다. 다만 월요일에 이어 전일에도 프로그램 매매가 일관성을 상실한 채 잦은 유출입을 통해 장 중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다.
 
그리고 외국인을 비롯한 투자주체들의 방향성보다 단기성과에 급급한 포지션 설정에 임하는 양상이다. 따라서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된다 해도 베이시스 전개여부에 따라 부메랑 효과 가능성도 병행적으로 예측범주 내에 포함시켜야 할 것이다.
 
패턴상 KOSPI가 반등모형인 쌍바닥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다만 캔들상의 꼬리와  저점 하향으로 에너지 응집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거래량 증가 징후에 상충되는 거래대금 부진은 저항대 돌파에 결정적인 불리함을 제공한다.
 
더불어 단기 보조지표로 유용한 스토캐스틱이 삼중 바닥형의 침체권은 탈피했으나 중립적 수준에 그치는 한편 RSI도 상단부 저항에 부딪히는 모습이다. 반등 신뢰도를 저하시키는 동시에 기간조정의 연장을 시사하고 있음이다.
 
결국 악재에 대한 민감도는 줄어든 것으로 판단되나 이는 어디까지나 시장의 급락 압력을 낯추는 차원일 뿐 현재 외견상 드러난 상승 모멘텀은 부재하다. 따라서 반등시도는 내성력 반영에 따른 기술적 복원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따라서 시장대처도 이에 상응하는 기술적 수준을 넘지 말아야겠다. 아울러 기술주(어플라이드와 HP)실적과 경제지표(물가지수 및 경기선행지수 등) 발표를 앞둔 미국증시 행보도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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