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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11] 20일선 저항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5월 10일 조회 3130
첨부 File (한양 시황1.pdf)) download한양 시황1.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미국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에 나서며 장중 94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후 외국인 매수 둔화와 개인들의 매도로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체적으로 옵션 만기와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위를 보였고, 기술주들도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실적 호전주 및 개별 재료 종목군들의 선전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며 430선을 회복하였다.
 
종합지수가 120일선 회복 이후 20일선 돌파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다분히 미국증시에 기인한다. 미 연준리의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 유지 확인과 주목을 끌었던 4월 고용지표에서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27만4천명을 기록, 경기둔화 우려감이 한발 물러나면서 미국증시가 반등무드를 회복한 점이 투자심리 호전에 주효했다.
 
경기요인은 향후에도 주식시장에 절대변수이다. 예컨대 미국 내 주중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우호적이다. 3월 무역수지(11일) 적자폭은 전월(610억달러)대비 소폭 감소(609억달러)가 점쳐지고, 4월 소매매출(12일)도 전월 대비 0.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지난 6일 발표된 서비스활동 동향에서 도소매 판매가 9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데 이어 3월 서비스업 생산도 지난해 6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는 등 심리지표 호전이 실물지표 개선으로 이어지며 경기회복 시나리오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경기측면에서 약점은 내포되어 있다. 미국의 경기회복은 상대적으로 연준리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의 빌미를 제공하는 이중적 잣대가 될 수 있고, 고유가와 환율 부담 등으로 국내 4월 수출 증가율이 한자릿수에 그친 부분 역시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부담스럽다.
 
한편 전일(1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 기대지수가 2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은 상회했지만 4개월만에 하락 전환되며 심리지표 개선추이가 주춤거렸다. 그리고 국내 수출경기와 밀접한 OECD 경기선행지수도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금번(3월)에도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이 예상되는 등 경기와 관련 안팎으로 우려감의 고삐를 늦추기에는  이른 시점으로 판단된다.
 
또한 단행시기만이 저울질 되고 있는 위안화 절상 가능성과 긴박감을 더해 가는 북핵 문제 등도 비록 돌발악재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결코 등한 시 되어서는 안될 심리적 장애물이다.
 
이러한 심리는 수급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물론 외국인의 3일 연속 순매수와 특히 매수대상이 직전 내수주 일색에서 탈피, 지수 기여도가 높은 전기전자 업종으로의 이전은 주목 받을 만 하며, 특히 6일 연속 이어진 삼성전자에 대한 애정표현은 더욱 그러하다.
 
이는 가격 메리트에 더해져 2분기 이후 IT경기회복을 겨냥한 행태로 보여진다. 다만 한편으론 MSCI 내 대만증시 비중 상향을 계기로 포트폴리오 관리차원에서의 대만증시 내 기술주와의 수익률 갭 축소 내지는 동사의 자사주 매입 가능성을 염두로 한 선취매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로 외국인은 현물매수와는 달리 선물시장에서는 매도에 치중함으로써 이러한 의구심을 뒷받침 하고 있다. 방향성보다 리스크 관리에 주력함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결국 외국인 매매에 기조변화를 논하기는 어렵겠다.   
 
기관의 움직임도 미덥지 않다. 바닥권인 매수차익 잔고로 인해 만기 수급 부담이 줄어든 상황에서 주 초반 비 차익 매매를 앞세운 기관매도의 포착은 전일 매수를 보였단 해도 모처럼의 외국인 매수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
 
결국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과 국내 실물지표 개선 등 투자심리 개선요인에 반하는 북핵 문제와 위안화 절상 가능성 등의 혼재 하에서 시장의 상승 모멘텀 모색은 제한적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KOSPI는 당분간 120일선을 단기 바닥권으로 기간조정 내에서 반등시도가 가미될 여지는 있으나 기술적 성격으로 기울 공산이 크다. 요컨대 시장대응도 20일선을 반등 목표치로 산정하되 근접 시 분할매도를 통한 저항력 타진으로 보조를 맞춰갈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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