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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4] 방어적 수준 넘지 말아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5월 03일 조회 3212
첨부 File (한양 시황0.pdf)) download한양 시황0.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미국증시 상승과 프로그램 매수로 상승 출발하며 920선 복귀를 시도했지만 후속 매수세 불발과 프로그램 매매가 매도우위로 전환,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반전되었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지수관련주가 대부분 약세권에 머문 가운데 상승업종도 종이목재, 철강금속, 서비스업 등으로 한정되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중소형 실적호전주와 개별보유 종목군 등에 대한 외국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주도주 부재로 고전하며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였다.
 
1분기 어닝시즌의 모멘텀 형성이 무산된 데 이어 미국 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이 시장 방향성의 발목을 잡고 있다. 국내적으론 3월 산업활동에서 생산, 소비, 투자 등 삼박자의 고른 증가세로 실물지표가 소비관련 심리지표들과 보조를 맞춰가기 시작했음을 알리며 내수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국제유가(WTI)도 재차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섰지만 계절적 수요 감소로 인해 향후 상승속도는 완만하게 진행될 여지를 남기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요인들은 미국경제 성장둔화 논란과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 등의 그늘에 가려져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미국경제 성장둔화 논란은 FOMC 회의를 계기로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25bp 추가금리인상이 유력하다. 그런데 사실상 금번 회의의 관전 포인트는 금리인상 자체보다 연준리의 미국경제에 대한 판단과 그에 따른 기존의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의 유지여부이다.
 
미국의 경기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연준리의 금리인상은 오히려 미국경제의 자신감 표현의 일부로 여겨지는 만큼 결코 시장에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예컨대 속도의 문제이지 금리인상 자체의 영향력은 중립적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추가금리인상이 단행되더라도 기존 금리정책 유지가 확인될 경우 오히려 시장에는 단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투자심리 회복을 이끌 수 있겠다. 그 어느 때보다 연준리의 발표문이 주목되는 이유이다.
 
한편 글로벌 유동성에 주목할 시점이다. 최근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과는 달리  한국관련 펀드로의 글로벌 자금은 3주 연속 순 유출을 보이고 있다. 미국증시 부진 이외에도 5월 말 예정된 대만의 MSCI 편입비중 확대란 이벤트가 존재한다. 이를 의식하듯 외국인은 4월에만 3천4백억원을 순 매도하는 등 최근 매도강도가 약화되었지만 당분간  보수적 행보에 변화를 기대키는 어려울 전망이다.
 
반면 최근 연기금 중심의 기관 매도세 진정은 위안거리이다. 최근 연기금은 우량주와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선별적 매수에 나서고 있다. 직전 조정을 주도했던 행태와는 사뭇 달라진 양상이다.
 
물론 모멘텀 부재로 수급공백을 채울만한 수준의 매수강도를 기대키는 어려워 보인다. 다만 현재 5천억~1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매수여력과 최근 바닥권 수준인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 등을 감안한다면 지수의 하방 경직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북핵 문제도 고려대상이다. 미사일 발사 등 최근 일련의 북한 행태는 군사적 의도보다 다분히 정치적 노림수로 보여진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의 북핵 안보리 회부를 위한  전방위 압력으로 긴박성은 더해진 느낌이다. 북핵이 전혀 새삼스럽지 않은 변수이나 지나친 평가절하 역시 경계할 부분이다.
 
기술적으로 진단해 보면 KOSPI가 경기선인 120일선 하향 이후 지난 1월 중순 갭 구간인 905~910pt에서 지지 받고 있지만, 일봉상 꼬리표 동반에 이어진 음봉 출현 그리고 거래대금 부진 등 뒷심 부족을 여실히 드러냄으로써 의미 있는 저점은 890~900pt로 한 단계 낮춰질 수 있겠다.  
 
결국 시장의 극적인 반전 모멘텀 수혈은 기대난이다. FOMC 회의 결과가 컨센서스에 부합, 우려감의 한고비를 덜어낸다 해도 이후 미국의 ISM서비스업 지수(4일)와 4월 고용 동향(6일) 및 국내 3월 서비스업활동동향(6일) 등 확인을 要하는 경제지표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장대응은 적어도 상기 일정들을 소화하기 전까지 방어적 수준을 넘지 말 것과 더불어 종목선정도 가급적 지수 영향력을 빗겨가는 중소형 실적주 및 테마주를 대상으로 한정할 것을 권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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