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리서치 - 지배구조가 우수한 증권사 2009 기업지배구조 선정 기업에 이어 신뢰를 얻는 금융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서치

  • Acrobat Reader
  • 애널리스트윤리강령
  • 금융투자협회 애널리스트 정보
  • 대한민국 기업정보의 창 DART

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글 읽기
제목 [4/29] 900선 저점 테스트 염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4월 28일 조회 2932
첨부 File (한양 시황6.pdf)) download한양 시황6.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미국증시 상승과 유가 하락 그리고 3월 산업활동동향 호조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하며 920선을 하회하였다. 외국인 매도가 1천2백억원을 상회하며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를 무기력화 시켰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와 SK 등 주요 시가총액 상위종목군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하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장중 하락반전되며 사흘째 하락하였다. 1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네오위즈 등 인터넷주가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권에 머무는 등 주도주 부재로 고전하였다.
 
28일 발표된 통계청의 3월 산업활동에서 생산, 소비, 투자 등이 동반 증가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통신기기 등의 증가로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했고, 출하도 수출과 내수가 각각 10.9%, 0.1% 늘어나며 전체적으로 4.3% 증가했다. 또한 건설수주도 전년 동기보다 72.7% 증가하며 건설경기 회복을 시사했다.
 
산업생산의 증가치 4.8%는 기대치(5%)엔 모자랐지만 긍정적이다. 특히 경기선행지수 3개월 연속상승과 더불어 민간소비 핵심지표인 도소매 판매가 할인점과 전자상거래 증가로 지난 04년 6월 이후 실로 9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된 점은 평가될 만하다.
 
심리지표와 실물지표 양 지표간의 괴리도 극복에도 실마리가 마련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다만 줄지은 대외변수들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를 모멘텀과 결부 짓기는 역부족이다.
 
가까운 예로 중국의 긴축정책과 미국의 금리인상이 급부상하고 있다. 펀더멘탈 영향력과 더불어 유동성과도 직결되는 변수이다. 우선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과 관련 중국 인민은행 총재의 환율개혁 필요성 언급 이외에 금리인상 가능성이 새롭게 제기되었다.
 
주지하듯이 중국경제의 고성장은 국제사회의 질시대상이며, 이는 미국을 중심으로 고스란히 환율절상 압력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중국 내 심각한 금융부문 부실과 수출 영향력을 감안한다면 중국정부로썬 환율제도 변경은 분명 피하고 싶은 선택이다. 따라서 대체방안으로 금리인상이란 우회적 방법이 제기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5월 3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는 25bp 추가금리인상이 유력하다. 결국 중국이 위안화 절상보다 한단계 아래인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미국도 예정대로 금리인상에 나선다면 단기간 원/달러 환율의 하락속도는 완만하게 유도될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심리적 요인들은 시장에 반영된 듯한데, 최근 외환시장은 지난 중국 인민은행 총재 발언여파로 인한 1,000원선 붕괴 이후 큰 동요는 없다.
 
그러나 환율의 변동성 요인은 존재한다. 유력 시 되는 미국의1분기 GDP 성장율 하향(4분기 3.8%에서 3.5%)은 직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월 무역적자(610억 달러)와 결부돼 미국의 soft patch 논란을 부각시켜, 결국 위안화를 포함한 아시아권 통화 절상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 1,000선 지지를 위해서는 대외변수 전개여부 이외에도 정부의 개입 의지가 관건이다. 그런데 현재 외환당국의 개입의지는 뚜렷치 않다. 원/달러 환율 1,000선 붕괴는 금번을 제외하고 지난 2월 이후 네 차례에 달하며, 때맞춰 정부는 시장개입을 단행했다. 그러나 정부의 시장개입은 오히려 시장을 자극했고, 그 결과 효과도 단기에 그쳤다. 현재로서 시장개입 기대치를 낮춰야 하는 경험적 사례이다.
 
최근 취약한 투자심리를 반영하듯 프로그램 매매가 수급을 좌우하고 있다. 특히 연일  거래대금이 2조원을 하회한 상태에서 프로그램 매매 영향력은 크게 확대될 수 밖에 없다. 결국 4천억 수준인 매수차익잔고의 저점도 베이시스 위축으로 좀처럼 이점으로 부각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재 베이시스 수준은 신규 매도차익 거래에 유리치는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직전(27일)과 같은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 재연 가능성은 높지 않겠다. 다만 유의할 점은 베이시스 결정권자인 외국인의 매매행태인데, 전일 선물 소폭매수에도 불구하고 현물매도를 강화한 점은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방향성 조율과는 전혀 무관함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예컨대 선물과 연계된 현물매수 동반여부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기술적으로 KOSPI가 경기선인 120일선마저 내주며 패턴상으로도 하락 N자형으로 기울고 있다. 역으로 반발매수에 따른 기술적 반등도 예견되는 시점이나 외국인 매도와 거래대금 침체로 탄력을 기대키는 어려워 보인다. 900선까지 저점 테스트를 염두해 두고 미국증시 행보에 우선적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이전글 다음글 링크
이전 글 [4/28] 거시 경제 지표 확인 필요
다음 글 [5/2] 보수적 관점에서의 기술적 대응

Quick Menu

하이굿파워플러스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