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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28] 거시 경제 지표 확인 필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4월 27일 조회 3108
첨부 File (한양시황050428.pdf)) download한양시황050428.pdf
전일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의 1,000원선 회복에도 불구하고 지난 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수급주체 부재 속에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거래소시장의 경우 기술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 강화된 가운데, 국내 기관의 차익 매물과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고, 코스닥시장은 모멘텀 부재 속에 외국인들이 13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반등에 실패했다.
 
최근 미국 증시가 유동성 약화 속에 기업실적 악화와 경기 둔화에 대한 부담감을 노출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국내 증시와 연동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은 경계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지난 소비자신뢰지수가 둔화되며 기준치 100을 하회하는 등 경제지표 부진 속에 반등 흐름이 번번히 좌절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월말 미국 1분기 GDP 성장률을 비롯하여 5월초 ISM제조업지수와 FOMC회의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기술적 반등 이상의 상승세를 시현하기 어려워 보이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일단 미국 1분기 GDP의 경우 전월 대비 소폭 둔화된 3.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월말 예정인 시카고PMI 및 미시건대학 소비자 신뢰지수의 경우는 전월 수준내지는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주요 경제지표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가 낮아진 상황에서 미국 증시도 기술적 반등 국면에 진입해 있는 만큼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전제로 미국 증시의 반등 흐름도 예상해 볼 수 있겠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과 중국 위안화 절상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완화되며 1,000원선을 회복했다. 지난 25일 원/달러 환율이 세자릿대로 속락한 이후 사흘 만의 반등으로 당분간 1,000원을 지지선으로 안착 시도가 예상된다.
 
일단 금번 환율 충격으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세자릿수 진입은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결과이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 경제의 Soft Patch 진입 가능성과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 등이 국내 증시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쌍둥이 적자가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고 있고 중국 정부의 경제 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경기 과열론이 대두되고 있어 위안화 절상에 대한 미국의 압력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일 세계은행이 국내 내수 경기 회복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4.4%에서 4.2%로 하향 조정한 주요 원인도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 성장률 둔화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겠다.
 
이렇듯 수출 기업들의 경우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타격이 불가피해 보이는 가운데 수입 원재료 비중이 높은 기업, 대규모 달러 부채 보유기업, 달러 기준 수입 비중이 높은 기업 등은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화 강세 수혜주로 분류되는 음식료, 전기가스, 해운, 항공, 철강 등 개별 종목별 대응이 유효해 보인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이 1022원을 기록한(4월 15일) 이후 업종별 등락률을 살펴보면, 종합주가지수의 등락률을 기준으로 수출 비중이 높은 전지전자 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과대했던 것으로 나타난 반면, 경기 방어주 개념의 은행, 건설, 섬유의복 관련 종목들과 원화 강세 수혜주로 분류되는 음식료, 철강, 전기가스 등의 종목들은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금일 국내 증시는 930P선을 중심으로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미국 증시와의 동조화 현상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미국 증시의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국내 증시가 기술적 반등 이상의 상승세를 시현하기 위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수급 여건 개선도 쉽지 않아 보이는 만큼 적극적인 시장 대응보다는 내수주 및 환율 수혜주 중심의 선별적인 시장 대응이 요구되겠다.

김연우(02-3770-5334)

ks0504@hyg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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