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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27] 개별종목 장세에 대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4월 26일 조회 3090
첨부 File (한양 시황5.pdf)) download한양 시황5.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미국증시 상승과 외국인 매수로 반등연장 시도에 나섰지만 환율하락을 의식한 개인 매도세에 프로그램 매도가 가세하며 소폭 하락 반전되었다. 원화강세로 인해 삼성전자, 현대차 등 주요 수출관련주가 약세권을 기록한 반면 한국전력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대조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등도 여전히 관망수준에 그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사흘 만에 하락 반전되었다. 지수관련주들이 부진한 반면 줄기세포관련주와 인터넷주 등이 미국증시 내 관련주들 상승과 연계되며 선전하였다.
 
전전일 엔/달러 환율 105엔대 진입과 중국 인민은행 총재의 환율 개혁 필요성 언급을 도화선으로 종가기준 지난 97년 11월 이후 1,000원선을 하회한 원/달러 환율은 전일에도 세자릿수 환율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반응은 미온적이다. 민감함을 보인 개인과는 대조적으로 기관과 외국인은 번갈아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다.
 
이러한 시장반응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4월 중반 직전까지 선행적 매도우위로 몸집 줄이기에 주력하던 기관들이 최근 주식형 펀드 수탁액 증가(11조원 돌파)와 더불어 매수여력이 보강된 점과 외국인의 경우 원화강세에 따른 환차익이란 부수적 메리트를 겨냥하고 있음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원화강세는 국내 펀더멘탈을 배제한 채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란 다분히 대외변수에 기인한다. 사실 지난 15~16일 열린 G7 재무장관 회담에서의 위안화 절상 압력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1,020원대를 기록하며, 일부에서는 달러강세로의 추세전환마저 도 거론 된 바 있다.
 
IMF가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율 전망치를 기존 3.5%에서 3.6%로 상향 조정한 반면  유럽과 일본의 성장율은 각각 0.6%와 1.5% 하향조정, 상대적으로 미국경제에 후한 점수를 내리며 달러매수를 자극한 결과이다.
 
그런데 이러한 분위기는 이내 반전된다. 미국의 2월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치인 610억 달러를 기록했고, 동시에 3월 재정적자도 712억달러에 달하는 등 고질적인 쌍둥이 적자의 심각성이 다시금 부상하였다.
 
또한 3월 소매판매부진은 미국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소비 둔화를 시사했고, 게다가 5월 3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의 추가 금리인상 예상은 민간소비 회복을 더디게 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미국경제의 본격적인 soft patch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와는 달리 중국은 1분기에만 9.5% 성장하며 과열논란이 재연되었다. 자연스레 위안화 절상에 대한 국제사회 압력은 고조되었고, 급기야 중국정부도 지난 23일 ‘보아오(Boao)포럼’에서 환율개혁 유연성을 언급하며 일부분 국제여론에 수긍할 의사를 피력하였다. 이로써 중국 위안화 절상 문제는 이제 가능성이 아닌 단행시기와 변동폭이란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섰다.
 
단기적으로 위안화 절상 가능성 고조로 인해 원/달러 하락기조는 불가피해 보인다. 그리고 이는 증시에서도 반도체 등 IT와 철강, 자동차, 화학주 등의 주요 수출관련주들에 대한  수익성 우려심리가 형성될 것이다. 물론 위안화 절상이 단행된다 해도 변동폭은 10% 내외 수준으로 점쳐지고, 위안화 절상은 상대적으로 중국 내부적으로 소비진작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적어도 대 중국 수출우려에 대한 상쇄효과도 기대된다. 그리고 이는 환율변수에 대한 내성력과도 연결되겠다.
 
단, 내성력 강화에는 국내 펀더멘탈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경기는 1분기 저점 통과가 대세이다. 그런데 심리지표 호전에 부합하는 실물지표 지원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와 관련 3월 산업생산이 주목된다. 실물지표에 해당하고, 직전 2월의 부진은 조업일수 감소로 인한 착시현상으로 큰 의미가 없기에 더욱 그러하다. 일단 예상치는 전월대비 상승 반전이 유력하다. 문제는 증가폭과 내용인데, 5%대 이상 증가율과 제조업 이외에도 서비스업의 동반개선 등이 경기회복 판단과 관련 시장에서 요구되는 사항이다.
 
실적시즌 마무리로 경기판단이 주요 이슈로 부상한 증시에 원/달러 환율변수는 일부 내성력을 감안해도 분명 탐탁치 않다. 아울러 소비둔화 우려 하에 발표되는 미국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와 1분기 GDP 잠정치(28일) 등의 결과도 긍정성과는 거리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이를 감안한다면 국내 3월 산업생산 기대감도 전적으로 상승 모멘텀으로 수용키는 여의치 않을 것이다. 당분간 기술적 대응을 원칙으로 하는 가운데 개별종목 장세에 대비함이 유리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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