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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20] 기간조정 내 기술적 반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4월 19일 조회 3043
첨부 File (한양 시황4.pdf)) download한양 시황4.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나스닥 지수 반등과 단기 낙폭 과다에 따른 반발심리 작용으로 7일만에 반등, 930선을 회복하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를 보인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되었지만 개인 매수세가 이를 소화시켰다. 업종별로 증권, 은행, 철강금속 등이 반등하였고, 실적호전 기염을 토한 LG전자로 인해 삼성전자를 제외한 기술주들이 반등대열에 합류하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거래소 시장과 동반 상승하였다. NHN등 대형주들이 상승한 가운데 LCD 등 IT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고, 화폐개혁관련주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연초 이후 시장을 주도했던 유동성이 현저히 떨어져 있다. 물론 최근 급락에서도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과 고객 예탁금 등의 둔화율은 크지 않고, 미수금도 감소추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외국인들의 매도공세도 두드러 지지 않는 등 외견상으론 나쁘지 않다.
 
문제는 시장참여를 자극할 만한 모멘텀 존재여부로 현재로썬 부재하다는 결론이다. 글로벌 경기를 가늠하는 OECD 경기선행지수의 둔화, 미국 발 soft patch 논란과 기업실적부진 그리고 CRB 지수 급락에 이르기까지 최근 증시여건은 불확실성이 우위이다. 그리고 이러한 요인들은 증시 주변자금을 참여보다 대기자금으로써 머물게 한다.
 
돌파구 마련도 쉽지 않아 보인다. 3월 소매판매 둔화로 미국의 민간소비 둔화기미가 포착된 가운데 일본경제 부진과 중국의 긴축정책으로 OECD 경기선행지수의 직전 하락분 만회도 5월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기세 등등하던 CRB (국제상품 가격)지수도 지난 3월 고점 대비 7%대의 하락율을 보이며, 추세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국제 원자재 가격 동향을 나타내는 CRB 지수의 하락은 그 동안 시장 내 IT 모멘텀 공백에 대해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 왔던 소재주의 상승여력 소진을 시사하는 동시에 주도주 공백과도 연관된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대목이다.
 
외국인의 행보도 이와 무관치 않다. 최근 일주일여간 외국인들은 화학, 철강 등 소재주에 대해 줄곧 매도우위로 일관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미국증시 내 소재주도 1분기 실적호전보다 2분기 이익 모멘텀 둔화가 예견되며 관심대열에서 빗겨나는 양상이다.
 
반면 기술주 우려감의 수위는 하향조정이 기대된다. 전일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인 LG전자에 이어 미국 인텔사의 실적기대감이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미국증시에서 IBM의 실적부진으로 IT전반에 거쳐 부정적 이미지가 득세한 가운데 인텔효과의 시현여부는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 내 IT투자심리에 상당한 영향력이 예상된다.
 
일단 투자등급 상향이 선행된 인텔실적 기대감은 유효하다. 그리고 직전 급락을 통해 발생된 가격 메리트는 비록 실제 결과치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지 않더라도 상대적으로 반등 모멘텀 형성에 여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모멘텀 강도는 제한적으로 보여진다.
 
우선적 극복과제는 경제지표들의 부담이다. 인텔실적 발표시점과 맞물려 비중 있는 경제지표들(PPI, CPI, 경기선행지수)도 줄지어 발표된다. 이 가운데 3월 경기선행지수가 주요 관전 포인트인데, 전월 대비 하락전환이 점쳐지는 등 주중 예정된 경제지표들은 대체적으로 비우호적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또한 인텔 이후 바통을 이어받는 GM과 모토롤라 등의 실적우려도 부담이다. 이를 감안, 인텔효과가 시현된다 해도 시장이 이를 호의적으로 적극 수용키는 어려워 보인다.
 
종합지수가 갭하락 이후 반작용을 보였다. 대외적으로 인텔효과 기대, 내부적으로 LG전자의 실적호전 등으로 인해 삼성전자 실적여파 여진을 단축시킬 가능성이 어우러진 결과로 보여진다.
 
 또한 기술적으로도 직전 급락을 통해 120일선 지지 테스트를 거쳤다는 가격조정 메리트는 앞서 언급한 IT주 실적우려 하향조정과 더불어 지수를 기술적 반등 연장선상에 위치하게끔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는 악재 영향력의 감소에 불과할 뿐 반전 모멘텀 형성과는 거리가 멀다. 어디까지나 기간조정 내에서의 기술적 반등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적극성을 자제하고 유연한 시장대응이 요구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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